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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7-18

우리는 리우에서 브라질 이과수로 비행기를 타고 갔으므로 브라질 이과수를 먼저 보게 됐다.

•브라질 이과수




입장료 : 63.3헤알(카드가능)

브라질 이과수 공원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티켓을 받으면 공원 안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이과수 폭포를 보러 올라갈 수 있다.

버스는 자주 운영하고 깨끗하고 편했다. 중간마다 정류장에서 멈추는데 이과수 폭포를 바로 보려면 맨 마지막에 내리면 된다.

브라질 이과수 폭포는 시설 설비가 잘 돼있고 전체적으로 깨끗했다.

버스에서 내려 폭포를 보러 갈 때도 잘 깔린 길을 따라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브라질 쪽에서 보는 이과수 폭포는 전망대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폭포의 색이 초콜릿 우유 색.

이과수 쪽은 처음 보는 동물들이 많았다. 약간 너구리처럼 생겼는데 코가 길쭉해서 저 코로 땅도 파고 이것저것 줏어 먹고 다녔다.
무슨 동네 개처럼 어슬렁 어슬렁 사람들 사이를 휘젓고 다녀서 웃겼음 ㅋㅋㅋ

저 동물 뿐만 아니라 이과수에 날씨 좋은 날 가면 원숭이도 볼 수 있고 정글에 사는 새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입장료 : 500페소 (카드 안됨)

브라질 이과수를 들리고 그 다음날 아르헨티나로 넘어가 아르헨티나의 이과수를 보러 갔다.

역시나 비가 와서 사진이 예쁘지는 않았다.

아르헨티나의 이과수는 트레킹 코스가 쫙 깔려 있어 마음 먹으면 엄청나게 걸어야 한다.
그래도 트레킹 코스 마다 작은 폭포 들이 많아 브라질 이과수보다 더 보고 즐길 거리가 많았다.

브라질 이과수는 전체적인 전망을 보러 가는 거라면 아르헨티나 이과수는 폭포를 옆에서 더 보고 즐길 수 있었다.

트레킹 코스도 있지만 기차를 타고 악마의 목구멍까지 바로 올라 갈 수 있다.

우리는 기차 타고 악마의 목구멍까지 가서 먼저 그 곳을 보고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왔다.

브라질 이과수보다 더 정글 체험 하는 느낌~

가끔 이 곳에 퓨마도 나타난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때 그런 일은 없었다.ㅋㅋ

어제 봤던 너구리과 동물과 멋있게 생긴 새.

​아르헨티나 이과수에선 보트를 타고 폭포 가까이 까지 갈 수 있는 투어가 있다. 이거 가격이 원래 500페소 였는데 최근 폭우로 인해 보트 투어 선착장으로 가는 진입로를 폐쇄하고 아예 정글투어+보트 투어를 묶어 950페소로 사게 해놨다고 한다.

나는 물에 젖는게 싫어서 보트투어는 일절 안함 ㅋㅋ 내려오다가 보니 보트 투어 하는 사람들는 완전 쫄딱 젖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아예 아떤 사람들은 옷 안에 수영복을 입고 와서 투어 때 벗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입는 것 같았다.

브라질 이과수에서는 폭포랑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내가 가까이 가지 않는 이상은 젖진 않았는데 아르헨티나 이과수는 트레킹 코스대로 움직이다 보면 만나는 폭포들에 어쩔 수 없이 젖게 됐다.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재밌을 듯.

우린 두 이과수를 다 보고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넘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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