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침해가 아직 밝지 않은 시간에 일어나
성베드로 성당을 보기 위해 7시전에 바티칸시국 짐검사 앞에 도착.

7시쯤 되니 이제 막 해가 떠오르고 있다.

7인데도 줄 스는 사람이 꽤 있었다 우리도 줄을 스고 문을 열기를 기다리는데 오픈 시간이 돼도 안열어준다. 시간이 흐를수록 분단위로 사람이 우리 뒤로 줄을 슨다.

뭔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사람들이 줄이 많이 서있기에 열어주겠거니 기다렸는데
그렇게 기다리기를 두시간 정도.
알고보니 오늘이 성베드로•바울 대축일이라 성베드로 성당 앞에서 미사를 드린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픈도 원래 보다 늦게 한것 같다.



이번엔 긍정적인 의미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침일찍부터 줄을 서서 미사 장소에도 일찍 들어가 엄청 앞자리에 앉게 됐다.

예배 시간까지 두시간 정도를 땡볓을 맞으며 기다린 결과 미사가 시작됐다.

미사 시간은 한 두시간 쯤 이었던거 같다. 원래는 아침 일찍 들어갔다 베드로 성당만 보고 다시 집에 와서 잘 생각 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래저래 휩쓸리다 보니 결국 집엔 세네시쯤 들어갔나.

어쨋든 처음 드려보는 미사가 신기했다. 게다가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집전하시는 미사라닛.

동영상을 왜이렇게 찔금찔끔씩 찍었는지.. 그래도 맛보기로

미사 드리는 동안 성가대가 중간 중간 노래를 부르는데 진짜 아름다웠다. 예전에 일요일 날 가족이랑 예배드리러 다닐 때 차안에서 많이 듣던 노래들이었다.

미사가 끝나고 우리는 바로 또 바실리카에 들어가기위해 줄을 섰다. 이때도 줄스고 한시간 반정도 기다린 듯... 이 날 진짜 힘들었다 기다리기의 연속 .

우리가 줄 스고 있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창가로 나와 한 번 더 연설을 하고 사람들 사이를 바퀴가 달린 강대 위에 올라서 악수를 해주며 다니셨다. 신기 ㅎㅎㅎ

그렇게 이런 저런 구경하고 드디어 성베드로 성당 바실리카로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성베드로 성당.
확실히 화려하긴 했다. 안에는 원래 교황이 입는다던 엄청 화려한 옷이 있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화려한 옷은 납두고 미사를 드릴때도 다른 사람들보다도 수수한 옷을 입고 계셨다.

그리고 힘들었던 오늘 내내 저 떨어지는 물줄기를 찾으면 무조건 입을 갖다댔던 ㅋㅋ 원래 다른데 다닐 때 유럽물은 그리 깨끗하지 않다 들어서 물은 항상 사마셨는데. 근데 막상 마셔보니 나쁘진 않았다.

성베드로 성당은 원래 정면에서 볼 때 쿠폴라 예쁘게 보이게 건축 디자인이 됐다는데 최근(?)에 건축을 하면서 바로 정면에서 보면 쿠폴라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이것도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어쨋든 힘든 날을 마무리 하며

나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싶지 않은 분들은

http://www.vaticanstate.va/content/vaticanstate/en/informazioni-utili.html

이 게 공식 사이트니, 꼭 시간이랑 날짜랑 체크 하시고 가시길!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