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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18
제목그대로 가기 복잡한 메테오라 절벽 위 수도원을 보러 가기 위해 숙소로 잡은 곳 트리칼라.
메테오라가 있는 칼람파카랑 가까운 것 빼고는 아무것도 볼 게 없는 곳이다.


(출처http://www.great-adventures.com/destinations/greece/meteora.html)

이게 메테오라 사진. 출처가 붙는 이유는 비가 와서 결국 가지 못했다....ㅋㅋㅋㅋㅋㅋㅋ

저기가 사진에서 보듯이 완전 하이킹 코스라 택시를 빌리거나 렌트를 하지 않는 이상 비가 오는 날엔 다닐 수가 없다..

그래서 결국 트리칼라 숙소에서 빗소리 들으며 강제 뒹굴거림과 뱃살을 얻었다.

이번 숙소는 시골마을에 있는 한 단독주택인데 따로 분리돼있는 큰 방을 우리에게 빌려주는 것이다. 숙소 아저씨네 가족은 고양이 남매를 키우고 있었다. 루시하고 밥.

우리가 체크인 하느라 방 문을 열어놓으니까 어찌나 잽싼지 그새 침대 밑으로 들어가 누워가지고 아저씨가 땀 삐질 흘리면서 두마리 잡아다 바깥으로 다시 내놨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고양이들과 같이 뒹굴 거리고 싶었는데 아저씨네 가족도 그 다음날 휴가를 간다고 고양이를 외가집에 갔다 놔서 그 큰 단독주택에 우리만 남게 됐다.

트리칼라 첫번째 뱃살의 원인. 볼로네즈. 그리고 저 로제와인은 아테네에서 숙소 아줌마한테 선물 받은거~


그리고 두번째 원인. 재료는 많은데 창의력이 부족해 뭐 맛있는 거 없나~ 하다가 동생에게 뭐 묵고 싶니? 하고 물어봐 만든 음식 파인애플 볶음밥 . 오랜만에 재밌게 만들었다.

세번째 버섯 리조또. 버섯리조또 너무 맛있다..
좀 향이 진한 버섯으로 하면 더 맛있을 듯..

이렇게 트리칼라에선 먹부림의 날 들을 지냈다 ㅋㅋ

오랜만에 아무것도 안하니까 좋았음 ㅋㅋ


그리고 트리칼라에서 불가리아 소피아로 넘어 가기. 그리스에서는 이동을 다 기차로 다녔다. 기찻길 풍경이 좋음 . 기차 기다리면서 집에서 가져온 빵하고 시원한 시골 풍경에 소풍 나온 기분이었다.

트리칼라에서 소피아 까지는
트리칼라-테살로니키-야간버스로 소피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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