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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0일

오이오이 어서 일어나라구 

갈라파고스에 워낙 봐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아침 일찍 기상! 하고 다들 깨우고 다녔는데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 좀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GGIN MAN DU

다들 잘 자서 얼굴 상태가 좋다. 

우리 집 앞 

집에 예쁜 해먹이 있다. 

해먹에 앉아 발이라도 내밀어 본다.

G는 밀린 수영복 빨래 중.

주인집 개들은 우리가 뭐하나 궁금한지 펜스 사이로 코를 내밀고 구경 중이다 ㅋㅋ

빨래하던 G를 불러 본격 포토타임.

나도 나중에 이런 예쁜 동네에 예쁜 집 얻어서 여행자한테 집이나 빌려주면서 살고 싶다.

치즈~☆

낮잠 자던 T가 일어나 나갈 준비를 마쳤다. 

G가 시내 쪽에 꼭! 먹어야 되는 몬스터 셰이크 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집.

근데 점심시간이랑 겹쳐서.. 가게 열 때까지 잠시 앉아 기다린다.

아이스크림 먹으며..ㅋㅋㅋ 

곧 셰이크 먹으러 갈 건데 아이스크림 먹으며 기다리는 중이다.

가게가 문을 열고 들어가 드디어 만난 몬스터 셰이크! 가격은 한국 돈으로 만원 정도.

비싼 만큼 비주얼도 합격! 맛도 합격!

칼로리는 살짝 무시하기로..

이걸 다 먹을 수 있나 했는데 다 먹었다 ㅎㅎ 

당 충전 하기에 딱 좋은 장소.

저녁은 키오스크 거리에서 빨간 생선을 먹어보기로 했다.

신중히 고르는 중

가게 앞에서 생선을 고른 다음에 양념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바질 반 , 갈릭 반으로.

 

생선을 싫어하는 G는 킁킁 냄새를 맡더니 깨작깨작 먹는다.

빨간 생선은 조기랑 비슷한 맛이 났다. 

나는 조기를 워낙 좋아하니 맛있었는데 T는 그냥 그랬다고 한다. 

하긴 그냥 양념 조기 치고는 비싼 가격이긴 하다.

아까 생선은 깨작깨작 먹더니.. 대신 이거라도 먹으라고 치킨 버거를 시켜줬더니 잘 먹는다 ㅋㅋㅋㅋㅋ


 

2018년 1월 21일

며칠 전 토르투가 베이에 갔을 때 꼭 다시 와야겠다 싶어서

이번엔 카메라를 들고 갔다. 역시나 가는 길은 덥고 힘들다..

도착! 모래사장에서 상어가 맞아주고 있다.

역시나 예쁜 토르투가 베이.

해가 너무 뜨거워서 눈을 못 뜰 정도다. 그래서 사진들이 다 눈을 감고 있다.

 

구경하는 G 괴롭히기.

 

사진도 찍었으니 집에 가자 목이 탄다. 

사실 이 날 아침에 해산물 시장에서 참치를 사놨 었다. 

산 크리스토발 섬으로 넘어가면 신선한 참치를 못 먹는다기에 또 찾아갔다.

이번 참치론 초밥 + 회덮밥이다! 

진짜 참치는 왜 이렇게 영롱하게 생겼을까. 

우리가 만들어서 더 맛있는 거 같다.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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