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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7일

사진에 보이는 곳이 키커락.

여기는 조류가 워낙 심해 체험 다이빙은 안된다고 했다.

다이빙 2 깡에 150불 G는 스노클링 하는 걸로 110불에 예약.

 

 

 

물고기는 많지만 시야가 좋지 않다.

물도 뿌옇고 여러모로 아쉽다.

 

이럴 땐 버디랑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며 버디의 재롱잔치를 보면 된다.

그러다 나타난 거북이!

거북이 근접샷. 색이 예쁘게 나왔다.

그리고 바다사자! 이렇게 보니 예전에는 바다사자를 인어로 착각할 만하다.

이번엔 키커락 더 가까이 옮겨서 다시 입수 

G는 그동안 스노클링을 하는 중이다. ㅋㅋㅋㅋ 

 

아아니..;; 진짜..

이게 뭐 하고 있는 거냐면 조류가 너무 심해서 바위를 붙들고 있는 거다.

손 잘 못 놓으면 진짜 무슨 우주인마냥 날아감 ㅋㅋㅋㅋㅋㅋㅋ

저기서 십몇분은 있었던 거 같은데, 진짜 너무 추워서 손이 덜덜 떨릴 정도였다. 

여기서 떨어지면 난 큰 일 나는데 춥고 무섭고 몸은 자꾸 뒤집어지고 ㅋㅋㅋㅋㅋ

그 후에 어찌어찌 키커락 가운데를 지났다.

여기서도 무슨 천국의 문을 통과하는 것 같았다.

시야가 안 좋아 앞의 사람 오리발만 보고 가고

위에를 보면 상어나 물고기가 움직이고 있고

세이모어에서 인생 최고 다이빙을 했다면 , 키커락에선 좀 실망적이지만 다른 의미로 최고의 다이빙을 했다 ㅋㅋ


 

그 후에 이런 곳으로 와서 섬에 대한 설명과 

파란 발 부비새, 군함조, 식물들 갈라파고스의 지형 등 간단하게 설명을 해준다.

이건 섬에서 누가 게를 삶아 먹고 난 흔적

이 아니라 게가 성장하면서 탈피한 거라고 한다.

어디 하나 까진 부분 없이 텅 비어 있는, 게 껍질이 신기하다.

그 후 자유 시간을 가지고 투어 종료.


맛있는 거라도 먹자! 하고 크리스 버거에 다시 왔다 ㅋㅋ

맛은 없지만 햄버거에 맥주는 빠질 수 없기에..

다이빙 후 맥주는 꿀 맛이다.

크리스 버거 진짜 JMT.

쇼핑까지 완벽하게 해결.

갈라파고스 기념할 만한 팔찌와 티셔츠 몇 장, 자석 정도 샀다.

여기서도 어느 정도 흥정은 가능하다. 어디서나 관광지에선 흥정은 필순가 보다.

이러나저러나 이 날도 알차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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