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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 출국을 남겨두고 


오늘, 나는 주사를 맞고 왔다.


주사를 맞으로 가기전 미리 엄마한테 여러번 전화해 내가 어렸을 때 맞아놓은 주사가 있냐 물어보았지만


다가오는 주사 바늘을 피하기란 쉽지 않았다.


A형 간염주사, 파상풍주사 까지만 맞으려고 했지만 간호사 언니가 이 두가지를 맞으면 장티푸스는 공짜로 해준다는 말에 세개를 한번에


맞게 되었다. 


세 대는 전부다해서 11만원 어치.  


어렸을 때부터 주사 놔주는 간호사 언니를 원망할 만큼 주사를 무서워하고 싫어했는데


좀 컸다고 주사 세 대는 여유로히.. (옛날에 비해ㅋ) 맞을 수 있었다.


주사 맞은 구멍은 언니가 이렇게 귀여운 밴드로 막아 주었다. 헿 


양 팔에 구멍 세 개 뚫려서 뭔가 비장한 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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