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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 퓌센은 2시간 정도 걸리고
뮌헨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면 다녀 저렴하게 다녀 올 수 있다.

제일 저렴하고 좋은 방법은 1-5인 사용 가능하고 바이에른 주에서 자유로히 사용 할 수 있는 바이에른 티켓을 구매해서 가는 것!
이게 좋은 점은 최대 5인까지 쓸 수 있는데 일행이 많은 수록 싸다. 우린 2인 이라 31유로였지만 5인에 49유로면 한 사람당 거의 10유로니 진짜 싸다..(참고로 뮌헨에서 퓌센까지 그냥 기차 티켓은 20유로정도.) 그래서 여행 사이트에서는 혼자 오는 사람들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사람을 모아 같이 다니기도 한다.
이 바이에른 티켓은 퓌센까지 가는 기차 뿐만 아니라 뮌헨에서도 1일 자유 교통권처럼 쓸 수 있어서 좋다.



뮌헨에서 퓌센으로 가는 기차 시간은 한 시간에 한 대 꼴로 있다고 한다. 그 중 당일치기로 갔다 오기 제일 좋은 시간이 9:52분 차를 타는 것!

우리도 시간을 맞춰 가 9:52분 기차를 타고 갔다.


독일 기차는 넓직하고 깨끗했다. 퓌센으로 가는 길에 아마 창문으로 보이는 쪽이 오스트리아 쪽인거 같은데 산 위에 아직 녹지 않은 눈과 기차 옆쪽의 노란 꽃의 조화가 멋있었다.
한 두시간 이런 풍경을 보면서 가니 어느덧 퓌센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해야하는 건 돌아갈 기차 시간 알아두는 것. 저 마지막에 munchen HBF로 가는 시간표를 알아두면 된다. 난 기껏 시간표도 알아놓고 움직였으면서 저 마지막에 도착지가 다른 걸 몰라서 시간을 잘 못 알고 움직여 한시간이나 더 기다렸다...헿

쨋든 노이슈반슈타인성으로 이동! 아마 가면 우리말고 아주 많은 여행객이 같이 움직이기에
그냥 그 사람들 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성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바이에른 티켓의 또다른 장점. 이 티켓이 있으면 이 버스는 공짜다!

성이 있는 곳으로 도착하면 성까진 걸어가거나(40분 등산) 마차를 타거나 버스를 탈 수 있다. 날이 많이 더웠기에 버스를 타고 갔다. 이건 따로 티켓을 끊어야 한다. 왕복으로 끊어도 되지만 내려올 땐 산책하며 오고 싶었기에 편도로 끊었다.




이 성이 바로 디즈니 신데렐라 성의 모델인 노이슈반슈타인 성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제일 잘 보이는 곳은 마리엔 다리! 엄청 높은 곳에 있고 다리가 많이 삐걱거리기에 좀 무섭긴 하지만 이렇게 정말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마리엔 다리에서 사진을 찍고 성으로 갔다. 다리에서 볼 땐 멀어보여서 언제 저기 까지 가냐 했는데 얘기를 하면서 내려가니 금새 성에 도착하였다. 여기는 성 내부를 볼 수 있는 티켓하고 옆에 다른 성하고 박물관을 볼 수 있는 티켓 등 많았지만 갔다 온 사람들이 굳이 내부 관람을 추천하지 않기에 내부에 들어가진 않았다. 게다가 비싸. 근데 우리가 갔을 때 성 쪽은 공사 중이었기에 들어가도 그냥 그랬을 듯 싶다.

성 내부 구경보단 마리엔 다리에서 본 성과 산의 풍경과 저 멀리 보이는 마을의 풍경이 더 아름다웠다.

한참 내려와 아까 버스 타던 곳 까지 오면 집에 가지 말고 알프스 호수를 들려 보는 걸 추천한다.

알프스 호수래서 혹시 그 알프슨가 해서 찾아보니 진짜 그 알프스였다.
아까 기차에서 본 풍경도 알프스 산맥의 풍경이었던 것이다.



다시 퓌센 도시.
퓌센은 작고 아기자기한 동네다. 기차에 타기 전에 한 번 둘러보고 가기 좋았다.


집에 와서 먹은 프레첼~
마트에서 산 건데도 쫄깃하고 짭잘하니 맛있다.
밥으로도 먹어도 되고 맥주 안주로도 완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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