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비뇽에서 5시간이면 도착하면 니스.
니스 버스정류장은 공항에 있어서 시내까지 들어오는데 좀 고생이었다.
공항버스를 타고 오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가격이 좀 쎄서 공항에서 좀 나가면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로 무사히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시내를 들어서는데 저 멀리 니스의 바다가 보인다.
아름다운 파워에이드 색깔의 파도가 출렁인다.
신기하게 모래가까이는 색깔이 좀 더 연해서 멀리서 바라보니 그라데이션이라 더 아름다웠다.

니스에서는 샤갈을 좋아하는 T를 위해 샤갈박물관에서 걸어서 다닐수 있는 거리에 숙소를 잡았다.

​​

건물이 오래전에 만든것 같지만 호텔같이 멋있었다. 제일 좋았던건 건물로 들어가 우리 방까지 가려면 엘레베이터를 타야 하는데
엘레베이터가 옛날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생겼다.

엘레베이터를 타르면 저 창살을 열고 타서 다시 닫고 버튼을 누르면 슉하고 올라가진다.
엘레베이터를 타는 것만으로도 영화 배우가 된거 같아서 마음이 설레였다.

그리고 숙소는 아주 작고 더웠지만 숙소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은 멋있었다. 우리 숙소가 샤갈 박물관하고 가깝게 잡느라 바다랑은 멀지만 주거단지쪽이라 조용하고 좋았다.

바로 샤갈 박물관으로.

성인10유로 학생8유로. 다른 곳보다 학생가가 더 저렴하진 않지만 그래도 할인받았다.
생각보다 박물관은 작았는데 입장료는 다른 곳보다 비싼 느낌!

그래도 박물관은 정원도 예쁘게 꾸며놓고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샤갈의 그림들이 꽤 많이 있었다.


샤갈 박물관을 보고 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와 버섯리조또를 해먹었다.

더운데 시원한 맥주와 먹으니 꿀맛.
그렇게 하루를 마치고 숙소 창문으로 보이는 일몰도 멋졌다.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