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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자고 일어나 아침을 해먹었다. 유럽와서 좋은건 올리브가 무지 싸서 마트에서 보이면 올리브를 사서 곁들여 먹는다. 한국에서도 올리브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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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거 갑자기 손에 집혀서 쓰는 리뷰
바르셀로나 마트에서 산 빠에야 소스다.
원래 빠에야에 여러 향신료랑 사프란도 들어가는데 이 가루에 어느정도 다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밥하다가 마지막에 이 가루만 좀 뿌려주면 완벽한 빠에야 완성된다. 한 통에 2-3000원 했는데 스페인에서 한 통 더 사올 걸 하고 후회중이다.

+니스에서 교통권


10번 탑승할 수 있는 교통권인데 두 사람이 쓸 수 있다. 한 사람이 먼저 찍고 들어가서 나머지 사람이 찍고 들어갈 수 있는 카드. 10유로
우리 숙소가 시내하고 멀어 이 10회권이 매우 유용했다.
1회권은 1.5유로.


밥먹고 뜨거운 니스의 햇빛을 피하기 위해 카페로 놀러가기로 했다.
Workhouse cafe.

이름그래도 카페에서 여러가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놨다. 보통 유럽의 카페는 에스프레소 탁 마시고 얘기나 좀 하거니 체스를 둬서 큰 책상이 필요가 없다. 보통 바텐더를 중심으로 바책상하고 동그란 작은 책상들을 바깥에 배치해놔서 컴퓨터 작업할 공간이 없고 오래 있으면 좀 눈치가 보이는데
이곳은 약간 미국식 스타벅스 식으로 만들어 놔서 오랜만에 이것저것 작업하느라 유용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전망대로 올라갔다.



전망대 꼴린느 듀 샤또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
시내에서 전망대로 오르려면 좁은 골목길과 엄청난 계단을 올라야 한다. 골목길에는 이것저것 가게도 많아 오오! 이러면서 구경하며 올라갔다. 헥헥 거리며 계단을 다 오르고 공원쪽에 들어서면

이런 풍경!
전망대로 가기위해 더 올라가는데 길에 물웅덩이에서 샤월를 하고 있는 새를 만났다. 우리가 신기하게 쳐다봐도 아랑곳 않고 부르르 떨어가며 열심히 몸단장을 했다.

이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니스 시내와 바닷가.
원래 다른 사진에선 이것보다 더 멋있었는데 해도 별로 안들고 약간 안개가 껴있어 사진으론 별로 예쁘게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위에서 전경을 바라보니 멋있었다.

전망대쪽에는 큰 폭폭도 있었다. 옆에 서있다가 바람이 불어 물이 엄청 튀었다.

니스 전망대는 여름과 겨울에 운영시간이 다르다고 한다. 보통 일몰시간에 닫는 것 같다.

집에 가는 길에 본 꽃나무. 강원도 집에도 이런 꽃나무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꽃나무라 아빠한테 이름이 뭐지? 하고 항상 물어보는데 이름이 어려워서 영 외워지지가 않는다 ㅋㅋ 우리집에 있는게 토종인가 외래종인가? 좋아하는 꽃을 이곳에서 보니 반갑다.

그리고 집에 와서 만들어 먹은 게살크림파스타. 실한 게살이 아니라 맛살이긴 하지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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