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2일~3월 17일 방콕에서 카페를 뒤적거리다, 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 바로 CatNip 카페. 고양이 카페라기보다는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 집에 놀러 간 느낌의 카페다.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느낌. 귀여운 꽃 모양의 고양이 정수기 가게 안에 들어갔더니 우리 집에 있을 법한 애들이 낮잠 시간을 가지고 있다. 자리를 잡고 커피를 시켰다. 방콕에 와서 왁스를 사서 발랐는데 교포 2세같은 느낌이다 ㅋㅋ 파란색 케이크. 주인 언니가 집에서 만든 케이크라고 한다. 크림도 코코넛 크림이고, 안에 코코넛 젤리가 들어있어 식감이 좋았다. "나도 하.. 한 입만" 낮잠 자는 고양이들. 한 네 마리 정도 있었다. 얘는 오드아이인 흰 고양이. 고양이는 하품하면 급격하게 못 생겨 진다 ㅋㅋ 귀여운 시키들 얘는 ..
2018년 1월 23일 산타크루즈 섬에서 산크리스토발 섬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집 근처 빵집에 들어섰다. 빵 집에 들어가서 빵 바구니를 집으면 빵 냄새와 여러 빵의 유혹에 마음이 설렌다. 산타크루즈보다 많은 종류의 빵이 있었다. 몇 가지 집어서 바구니에 넣었다. 그대로 빵을 들고 찾아 간 곳은 산크리스토발 섬의 수제버거집! 크리스 버거. 필스너도 있고 갈라파고스 수제 맥주도 판매하고 있다. 근데 맛은 그냥 그럼. 우리가 시킨 버거들. 갈라파고스에 이런 수제버거 집이 있다니 주인아저씨한테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그 분위기와 맛 때문에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크리스 버거.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학처럼 보이는 새를 봤다. 2018년 1월 24일 집 근처 해변으로 놀러 가는 중 어는 집 강아진지, 반갑..
2018년 1월 10일 ~ 1월 13일 이카에서 페루의 수도 리마로 꼬고! 수도에 오면 항상 게을러지게 된다. 좋은 숙소를 잡아놓고 맛있는 음식을 해 먹으며 영화 관람 빈둥거리는게 최고지만! 그래도 리마가 어떻게 생겼는진 알아야 되니까 나갈 준비를 해본다. 낯선 리마의 길을 확인하며 광장으로 향한다. 시내의 중심, 모든 공공시설과 랜드마크가 모인 마요르 광장. 리마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오려는지 대성당에 커다랗게 웰컴 현수막을 걸 고 있다. T랑 유럽 여행중에 교황님을 한 번 본 적 있는데, 여기서 또 보니 괜히 반갑다. 근데 리마는 마요르 광장 외 몇몇 성당 말곤 특별한 관광거리는 없는 듯싶다. 지나가다 가게에서 엠빠나다를 사먹었다. 다시 보니 배고프네 엠빠나다를 먹고 또 걷다보니 작은 광장에서 공연을..
2017.11.3 둘쨋날엔 올드카이로와 이집트 박물관을 구경했고 셋쨋날엔 이슬라믹 카이로와 시타델을 보러 갔다. •이슬라믹 카이로 올드카이로에 콥틱 교회들이 모여있다면 이곳엔 이슬람 사원이 밀집된 구역이다. 이슬라믹 구역으로 가던 중 긴 골목길을 지나가기 됐는데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시장이었다. 이 쪽에 유명한 칸엔칼릴리 시장이 있는데 거긴 기념품시장이라 좀 비싸고 삐끼도 많은데 이 곳은 현지인들만 있어 가격이 아직 순수했다. 지나가다 아주머니가 만들어서 팔고 있는 팔라펠을 먹어보기로 했다. 팔라펠은 콩을 갈아 밀가루와 뭉쳐 동그랗게 튀긴 음식. 아주머니가 바로 옆에서 만들고 튀겨서 기름 쩐내도 안나고 맛있었다. 지금껏 먹었던 팔라펠 중 제일! 근데 가격이... 팔라펠 하나에 0.25파운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