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거의 모든 도시들을 에어비앤비 숙소로 예약해놓았다. 탈린에서 출발해 리가에 내려주는 버스는 밤 11시쯤 도착하였다. 다행히 지도에 체크해 놓은 숙소가 버스 정류장과 멀지 않아 빨리 걸어가보자 하고 도착을 하였는데!!! 전혀 숙소같아 보이지 않았다. 늦은 밤에다 인터넷도 터지지 않아 불안한 상황에 지도와 숙소가 다른 곳이 었다... 그렇게 이삼십분을 불안해 하며 방황하다가 문득 지도에 그냥 호스텔이름을 검색하면 어떨까 하고 검색해보니 우리가 있던 도로에서 800m떨어진곳네 있다하여 다시 찾아가보니 그 곳에 숙소가 있었다! *여러번 경험해 본 결과 에어비엔비에 적힌 숙소랑 구글 지도랑 다른게 많은것 같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사람은 주의 해야 할 것. 아. 발트로 넘어 오니까 사람들이 진짜 친절..
탈린은 작은 마을이라 보통 당일치기나 1박2일 일정으로 많이 간다. 우리도 어젯밤 늦게 도착해서 잠만자고 아침에 체크아웃을 한 뒤 버스 정류장에 짐을 맡기고 움직이기로 했다. 체크아웃 전 러시아에서 사온 오트밀 죽을 간단하게 먹었다. 과일 말린 것도 같이 들어있어서 저래 보여도 꽤 맛있다! 한국에도 이런거 싸게 많이 팔았음 좋겠다. 저게 한 봉투에 백원 정도.. 싸다. 그리고 올드타운으로 가면서 마트에서 빵을 사먹었다. 탈린쪽으로 넘어오니까 마트에 러시아보다 먹음직스러운 빵이 넘쳐난다.한 입 씩 베어물고 나서 '아 참 사진 찍어야지' 나는 초코크로와상이고 T는 피자빵 2조각. 올드타운 가는 길. 어젯밤과 아침까지 눈과 비가 와서 날이 안좋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우리가 올드타운에..
2017.04.29 일어나자마자 탈린으로 가는 버스표 다시 확인해보고 체크아웃 해서 기차역으로 돌아왔다. 짐을 찾고 백화점으로 와 시간을 떼웠다. 그러면서 남은 돈 처리로 오르가닉샵에서 산 바디버터하고 페이스크림! 크림에 스크럽에 헤어팩에 종류가 20여가지는 되는 것 같다. 가격도 한 통에 55루블 저렴이! 지금 가지고 있던 크림이 나한텐 좀 건조해서 계속 신경쓰였는데 샘플을 써보니 좋은거 같아 바로 구입했다. 드디어 버스 타러 갈 시간 . 비가 엄청 와서 이것이 내 운명을 또 말하는 것인가 하고 걱정 이었는데 삼십분전에 버스 정류장을 잘 찾아와서 버스가 오는 것까지 확인하고 나니 마음이 평화로워졌다. 버스는 다섯시 차. 오십분 정도가 되니 에코라인 언니가 와서 버스표를 확인해줬다. 짐 스티커..
일어나서 짐을 싼 뒤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미리 예약해 놓은 버스를 타고 핀란드 헬싱키로 가는 날 이다. 버스를 타러 가기 전 어제 못간 예르미타주 미술관을 가기위해 짐을 코인락커에 맡겼다. 근데 어제부터 계속 나를 신경 쓰게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버스 정류장이다. 내가 구매한 티켓에 써있는 버스 정류장을 구글맵에서 검색해보니 아무리봐도 큰 버스가 설 수 있을 만한 곳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검색을 해봐도 내가 타려는 버스의 리뷰가 나오지 않았다. 더군다나 홈페이지로 들어가 버스 정류장을 확인해보니 구글 맵과는 아주 다른 곳을 표시해 둔 것이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내가 버스표를 예약했던 infobus라는 회사는 버스회사가 아니라 버스 대행 회사라고 한다. 그래서 당연히 버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