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모로코로 넘어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1.비행기 2.페리 많은 사람들이 2번의 방법을 택하는데 선착장이 알헤시아스에서 탕헤르,알헤시아스에서 세우타 로 가는 방법이 있는 것 같다. 선착장이 어디냐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날짜에 따라 가격이 또 다르다. 나도 처음엔 페리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내 경로가 마드리드에서 다른데 구경안하고 바로 모로코로 넘어가려면 가는길이 너무 복잡하고 비핸기표가 싼 것이 있기에 그냥 비행기를 타고 마드리드에서 탕헤르로 바로 넘어가기로 했다. 한가지 아쉬움 점은 페리를 타고 가면 지브롤터 해협에 쉽게 갔다 갈 수 있는데 그게 좀 아쉽다. 아무래도 지브롤터만 가려고 하면 쉽게 갈 수가 없는데 .. 뭐 나중에 스페인 다시 오면 다시 가봐야지 하고 하나 남겨놓는다. 아..
오늘은 프라도 미술관 가는 날. 프라도라는 단어는 스페인어로 목초지를 뜻하며 스페인 국민의 문화적 자존심을 상징한다고 한다. 나는 이곳에 고야 작품을 보러갔었지만 고야 뿐 아니라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 등 수많은 유명한 화가의 작품들이 많이 있고 네덜란드 화가인 제로니우스 보슈 작품도 있다는 말에 설레었다. 프라도 미술관의 입장료는 인데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Yeah! 학생이 아니더라도 평일 6시 이후에도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다. 근데 프라도 미술관이 작품이 볼 게 많아서 그림을 여유롭게 보고 싶은 사람은 그냥 돈 지불 하고 맘 편하게 보던가 이틀에 쪼개서 6시에 보러 오면 괜찮을 듯 하다. 프라도 미술관은 유의해야 할 점이 '사진 촬영 금지'..
공항에서 기다리면서 봤는데 이제 정말 여름에 들어섰나보다. 38도라니....? 파리까지 아직 봄이구나 정도였는데 ㅠㅠ 공항에서 내려서 숙소까지 오는데 더워 죽는 줄 알았다. 숙소가는 길에 좀 괜찮은 채소가게가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인기가 많은 채소가게라 그런지 줄을 엄청 서서 기다렸다. ㅁ자 형태로 가게 있고 줄 스고 가는 내내 옆에 있는 채소를 골라서 마지막 계산대에서 사게 돼있었다. 십오분..?쯤 기다렸나 멀뚱멀뚱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스패인 아줌마들이 신기한지 이것저것 알려주고 나 새치기 안당하게 챙겨주기도 했다. 채소가게 아저씨는 기다리는 길 심심하지 않게 살구나 한 번 먹어보라고 살구도 주셨다 ㅋㅋ 친절하고 유쾌한 스패인 사람들! 아직 아침도 안먹은 상태라 가볍게 먹어보실까 하고 딸기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