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4밥을 신나게 먹은 후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찾아왔다. 이건 인데 광장같은 느낌이라 사람들이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어떤 흑오빠는 디제이처럼 노래를 바꿔가며 춤도추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나도 잠시 멈춰 흑오빠 춤추는거 구경. 이 곳이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의 곱추나 여러 프랑스 작품에서 많이 나오는 그 성당이다. 사실 여러 성당,교회를 많이 봤기 때문에 그렇게 엄청나게 놀랍진 않았다. 이것보다 더 웅장할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좀 작고 덜 화려한 느낌? 해가 지는 중이다. 노트르담 성당을 보고 해가 지는 에펠탑을 보기 위해 샤요궁으로 향했다. 짠! 조금 일찍 와서 인지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밤이 오면 에펠탑에서 조명을 키고 반..
2017.05.24그토록 오고 싶어 했던 루브르! 도착했다. 루브르는 워낙 장대해서 다른 미술관에 비해 공부를 많이 해서 왔다. 유럽에 다니는 동안 다큐멘터리를 틈틈히 받아서 이틀전 밤마다 다큐멘터리로 루브르의 건물에 대한 것과 작품들을 보고 오니 다른 때보단 든든한 기분이었다. 그럼 본격 루브르를 공략하러! 다큐멘터리로 공부를 하긴 했지만 더 알차게 보고 싶었기 때문에 오디오 가이드를 구매했다. 가격은 5유로. 오디오 가이드 빌릴 때 팁은 상대적으로 사람들에 적게 들어가는 입구 쪽에서 빌리면 줄을 오래서지 않고 빌릴 수 있다. 줄을 스고 빌리면 이렇게 닌텐도를 주는데 gps로 내가 박물관의 어느 그림에 있으면 인식하여 바로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그냥 오디오 가이드 뿐만 아니아..
파리의 두번째 아침이 밝았다. 집 밖을 나서는데 누군가가 키우는 고양인지 건강한 고양이 한 마리가 아침인사 해준다. 어디 산책이라도 갔다 온 모양이다. 파리에서는 3박 4일의 시간을 갖기로 했지만 워낙 박물관이나 이것 저것 볼 것이 많아서 좀 빠듯하게 일정을 잡았다. 그래서 두번째 날은 오전에 아침먹고 바로 나와 오르셰 박물관 보기. 점심 대충 먹고 배르사유 궁전으로 가기! 이렇게 보면 할 건 두가지밖에 없으니 쉬워 보이지만 진짜 빡센 일정이다. 베르사유 궁전은 사람들이 워낙 많이 가고 뮤지엄 패스 줄이 따로 없기 때문에 보통 궁전 오픈 전에 가서 일찍 줄을 서서 들어가는 사람이 많았다. 근데 그렇게 일찍부터 배르사유로 가려면 이동시간만 한시간 반정도가 걸리기에 아침 여섯시부터 밥해먹고 일찍 준비를 ..
브뤼셀에서 파리로 넘어왔다. 언어를 같은 언어로 쓰기 때문에 나라를 넘어 왔다기 보다 그냥 다른 동네로 온 듯한 느낌이었다. 숙소로 들어가는 계단. 이런 달팽이같은 계단을 짐을 지고 4층이나 올랐다. 휴 꽤힘들다. 파리에 체크인 한 숙소는 아주 작았다. 파리지앵의 화려한 삶의 현실은 이 작은 방인 것인가 할 정도로 작았다. 그래도 파리 도심에 있다고 70~90 정도는 되겠지 ㅠ 그래도 내가 그 영화에서나 많이 보던 파리에 오다니! 하나 하나 다 신기했다. 일단 짐을 풀고 오늘은 뭐 이것 저것 하지 않고 파리 전망을 보러 가기로 했다. 그 전에 일단 파리에서 제일 기대하는 루브르 박문관과 오르셰를 위해 뮤지엄 패스를 미리 사놓기로 했다. 파리에선 뮤지엄 패스라고 2,4,6일권을 팔고 있으며 가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