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니면서 비행기도 타고 버스도 타고 이번엔 배다! 육해공을 다 누비고 다니는 구만 ㅎㅎㅎㅎ 우리는 이탈리아에서 크로아티아로 넘어갈 때 항구도시 안코나에서 스플리트로 넘어가기로 했다. 배를 타기전에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 체크인 하는 터미널이랑 보딩 터미널이 다른 곳에 있다. 지도에서 왼쪽에 있는 곳이 체크인 터미널이고 오른쪽이 보딩 터미널. 보딩 터미널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터미널간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갔다 오면 된다. 우린 이 것들을 몰라서 직접 경험하며 난리치며 다녔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우리의 배! 이탈리아 안코나에서 크로아티아 스플리트까지는 12시간 정도의 항해. 우린 자리가 있는 티켓이 아니라 레스토랑 구석에 자리를 잡고 놀다가 거기서 잠도 잤다...
아침해가 아직 밝지 않은 시간에 일어나 성베드로 성당을 보기 위해 7시전에 바티칸시국 짐검사 앞에 도착. 7시쯤 되니 이제 막 해가 떠오르고 있다. 7인데도 줄 스는 사람이 꽤 있었다 우리도 줄을 스고 문을 열기를 기다리는데 오픈 시간이 돼도 안열어준다. 시간이 흐를수록 분단위로 사람이 우리 뒤로 줄을 슨다. 뭔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사람들이 줄이 많이 서있기에 열어주겠거니 기다렸는데 그렇게 기다리기를 두시간 정도. 알고보니 오늘이 성베드로•바울 대축일이라 성베드로 성당 앞에서 미사를 드린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픈도 원래 보다 늦게 한것 같다. 이번엔 긍정적인 의미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침일찍부터 줄을 서서 미사 장소에도 일찍 들어가 엄청 앞자리에 앉게 됐다. 예배 시간까지..
2017.6.28 오늘은 로마 안에 있는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으로. 바티칸은 로마랑 다른 나라기 때문에 로마패스를 못쓴다. 바티칸 시국으로 들어가려면 일단 첫번째 짐검사 하는 곳을 통과해야 한다. 짧은 바지나 치마 , 나시는 안되니 최대한 깔끔하게 입기. 짐검사 통과하는 것만도 진짜 오래걸린다.. 이건 로마패스도 안되기 때문에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 바티칸은 입구가 성베드로 성당 들어가는 입구랑 바티칸 박물관&성시스티나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다르다. 당연히 줄도 다르게 서야 함. 두 곳 다 가는 사람들 말로는 먼저 바티칸 박물관이랑 시스티나 성당부터 갔다가 베드로 성당으로 오는게 시간이 좋다고 한다. 바티칸 박물관 쪽 줄은 잘 못 스면 2-3시간 기다릴수도 있다한다. 그러니 가기전..
2017.6.27 로마패스는 48시간권 72시간권이 있다. 각 28유로 36 유로. 우리는 48시간권으로 구입. 구입처는 각 관광지에서 구입 할 수 있지만 그러면 구입하는데만 줄을 오래 서야 할 수도 있다. 그냥 로마 돌아다니다 보면 관광지쪽에 tabacci라고 적힌 가게들이 많은데 그 곳에서도 로마패스를 사니 그런데서 구입하시길!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관광지를 많아 안 갈 경우 로마패스보다 더 저렴하게 다닐 수 있지만 그러려면 엄청난 줄을 기다릴 수도 있다.. 비수기에는 로마패스 안사도 괜찮으려나? 우리가 관광지 다닐 땐 이미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줄을 스고 있었다. 그리고 또 좋은건 로마패스 있으면 으레 그렇듯 교통비 무료~ 근데 로마패스는 관광지가 다 무료는 아니다. 48시간권은 처음 한 곳만 무..
밥은 항상 잘 챙겨먹고 다닌다 ㅋㅋ 저번에 마트에서 바질페스토 샀는데 토스트에 발라 먹으니까 진짜... 워후... 매우 맛있다. 잘 챙겨먹고 집에서 뒹굴거리다 해 좀 지고 피사의 사탑으로~ 피사로 가는 길. 저멀리 기울어진 건물 한 채가 보인다. 피사의 사탑은 1173년 8월 9일 착공 시에는 수직이었으나 13세기에 들어 탑의 기울어짐이 발견됐다. 탑의 기울어짐의 원인 지반침하라고 한다. 탑이 길어진 쪽의 지반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워서 서서히 탑은 기울었고 여러 응급절차 후 현재는 안정적인 편이라고 한다. 본격 피사의 사탑 사진들. 피사도 엄청 작은 동넨데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다 어디갔나 했더니 이 곳에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피사의 사탑과 멋있는 사진을 찍으려고 몸을 기대기도 하고 발차기..
2017.06.24 내가 수능 공부를 한창 하던 때 기분 전환을 하고 싶으면 컴퓨터 바탕화면 사진을 제공해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사진을 많이 봤는데, 거기서 어느날 아른다운 어느 한 마을의 야경 사진을 보게 된다. 바로 이 사진! (출처:http://www.arttravel.co.kr/main/view.html?cate=dataroom&tbname=dataroom04&id=4) 한동안 이 사진에 매료되어 내 컴퓨터 바탕화면을 차지하고 있었고, 언젠가 유럽에 여행을 가게 되면 이 곳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3년 후 정말로 오게 되었다 ㅎㅎㅎㅎ 나는 내가 학교나 졸업하고 20대가 끝나갈 즈음에나 올 수 있으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올 수 있게 됐다 !! 친퀘테레는 이탈리아 말로 다섯개의..
드디어 그렇게 오고 싶어했던 베니스 도착! 우리는 관광지인 santalucia 쪽이 아닌 주거지인 mestre쪽에 숙소를 얻었다. mestre에서 santalucia까지 바로 가는 기차도 있고 더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버스도 있다. 그래서 관광지 쪽보다 저렴한 숙소와 쾌적함을 느낄 수 있음. 베니스 산타루치아 쪽으로 오면 오로지 바포레토(수상버스)만 타고 다녀야 한다. 베니스 섬에서만 다닐때도 바포레토 타는게 편하거 다른 섬으로 갈 때도 바포레토를 타고 다녀야 한다. 바포레토 1회 비용은 7.5유로로 많이 비싼 편이다. 하지만 바포레토 1일 교통권은 20유로로 3번만 타더라도 이득! 언제 3번 타겠거니 하지만 우린 1일권 끊어놓고 거의 6번 정도 탔다. 교통권을 사면 무려 버스비도 무료! 메스트레쪽에..
마드리드에서 모로코 탕헤르까지는 라이언에어를 타고 왔다. 저가항공은 체크인하고 보딩패스 알아서 잘 뽑아오고 짐 키로수 확인만 잘하면 타는덴 별 어려움, 불편함은 없는 것 같다. 저가항공에 무슨 서비스를 바라랴. 모로코로 넘어 올 때 비행기 밖의 풍경은 또 생소했다. 캄보디아, 태국의 동남아시아의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탕헤르는 모로코의 주요 항구도시이며 거의 이곳으로 페리나 비행기를 타고 많이 들어온다. 그러나 별로 볼 건 없어서 우린 이곳에서 하룻밤만 대충 자고 그 담날 아침에 파란도시 쉐프샤우엔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숙소는 Dar Omar Khayam. 아침 포함인데 하룻밤 대충 자는 거 치고 꽤 괜찮았다. 탕헤르에서 심카드도 사고 저녁을 먹으러 짐을 풀고 나왔는..
스페인에서 모로코로 넘어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1.비행기 2.페리 많은 사람들이 2번의 방법을 택하는데 선착장이 알헤시아스에서 탕헤르,알헤시아스에서 세우타 로 가는 방법이 있는 것 같다. 선착장이 어디냐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날짜에 따라 가격이 또 다르다. 나도 처음엔 페리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내 경로가 마드리드에서 다른데 구경안하고 바로 모로코로 넘어가려면 가는길이 너무 복잡하고 비핸기표가 싼 것이 있기에 그냥 비행기를 타고 마드리드에서 탕헤르로 바로 넘어가기로 했다. 한가지 아쉬움 점은 페리를 타고 가면 지브롤터 해협에 쉽게 갔다 갈 수 있는데 그게 좀 아쉽다. 아무래도 지브롤터만 가려고 하면 쉽게 갈 수가 없는데 .. 뭐 나중에 스페인 다시 오면 다시 가봐야지 하고 하나 남겨놓는다. 아..
오늘은 프라도 미술관 가는 날. 프라도라는 단어는 스페인어로 목초지를 뜻하며 스페인 국민의 문화적 자존심을 상징한다고 한다. 나는 이곳에 고야 작품을 보러갔었지만 고야 뿐 아니라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 등 수많은 유명한 화가의 작품들이 많이 있고 네덜란드 화가인 제로니우스 보슈 작품도 있다는 말에 설레었다. 프라도 미술관의 입장료는 인데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Yeah! 학생이 아니더라도 평일 6시 이후에도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다. 근데 프라도 미술관이 작품이 볼 게 많아서 그림을 여유롭게 보고 싶은 사람은 그냥 돈 지불 하고 맘 편하게 보던가 이틀에 쪼개서 6시에 보러 오면 괜찮을 듯 하다. 프라도 미술관은 유의해야 할 점이 '사진 촬영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