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0일 오이오이 어서 일어나라구 갈라파고스에 워낙 봐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아침 일찍 기상! 하고 다들 깨우고 다녔는데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 좀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GGIN MAN DU 다들 잘 자서 얼굴 상태가 좋다. 우리 집 앞 집에 예쁜 해먹이 있다. 해먹에 앉아 발이라도 내밀어 본다. G는 밀린 수영복 빨래 중. 주인집 개들은 우리가 뭐하나 궁금한지 펜스 사이로 코를 내밀고 구경 중이다 ㅋㅋ 빨래하던 G를 불러 본격 포토타임. 나도 나중에 이런 예쁜 동네에 예쁜 집 얻어서 여행자한테 집이나 빌려주면서 살고 싶다. 치즈~☆ 낮잠 자던 T가 일어나 나갈 준비를 마쳤다. G가 시내 쪽에 꼭! 먹어야 되는 몬스터 셰이크 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집. 근데 점..
2018년 1월 16일~1월 17일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은 산타크루즈 섬의 중앙 도시 푸에르토 아요라. 우리가 푸에르토 아요라에 머물면서 매일 장을 보던 시장. 갈라파고스 안의 모든 청과물과 공산품은 섬 밖보다 다 비싼 편이다. 우리는 파스타 같은 식품들은 밖에서 사왔지만 이런 청과물들은 밖에서 사 올 수 없기 때문에 다 이곳에서 사야 한다. 겪어보고 나서 하는 얘기지만. 우리는 갈라파고스 물가가 너무 비싸다기에 파스타처럼 한 끼 때울 수 있는 식품들을 엄청 사왔었다. 근데 갈라파고스가 밖보다 비싸긴 하지만 파스타, 쌀 같은 건 그냥 여기서 사먹어도 될 정도의 가격이다. 꼭 사야겠다면 고추냉이랑 술을 많이 사오는게 좋다. 도시의 골목골목들. 나름대로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들어와 있다. 가게를 예쁘게 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