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1-16 산티아고 데 칠레 도착! 참 이상한 건데, 한참만에 도시에 들어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면 묘하게 안도감이 든다. 아마 도시에 들어오면 모든게 구비돼 있고 위급한 상황이 들더라도 바로 해결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선지.. 어쨋든 한참만에 대도시에 들어와서 좋다. 산티아고는 대중교통이 잘 깔려 있는 편이라 시내를 갈때나 멀리 이동할 때에 모두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한 교통카드로 bip카드를 사면 되는데, 가격은 위에 사진에서와 같다. 버스와 지하철 모두 사용할 수 있고 한 카드로 여러명이서 사용 가능하다. 우리도 도착하자마자 bip카드를 사고 산티아고에서의 숙소로 지하철을 타고 갔다. 이번 숙소는 산티아고 시내와 가까운 곳에 있는 높은 아파트였다..
2017.12.07-10 오늘은 푸에르토 몬트의 근교 여행! 근교로 갈 도시는 프루티야르와 푸에르토 바라스로 19세기 독일인들이 이민을 오면서 정착했기 때문에 칠레의 독일 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라 한다. 푸에르토 바라스는 특히 장미가 많이 심겨져 있어서 푸레르토 바라스는 장미의 도시라고 한다. 장미는 사계절 피는 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가는 때에 장미 꽃 밭을 볼 수 있나 걱정을 하면서 일단 출발! 프루티야르나 푸에르토 바라스는 푸에르토 몬트의 버스 터미널에서 갈 수 있는데 비교적 가까운 도시라 큰 버스가 아닌 작은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버스 요금표와 티켓. 버스 요금은 거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것 같았다. 우리는 푸에르토 몬트에서 프루티야르까지 가는 거라 1600페소(2700원 정도..
2017.12.07-10 토레스 델 파이네 이후 남미의 끝인 푼타 아레나스 공항으로 가 비행기를 타고 푸에르토 몬트에 도착했다. 푸에르토 몬트 공항에 도착하면 시내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입구에 바로 티켓을 사는 곳이 있어 티켓을 사고 바로 출발 할 수 있었다. 이 곳도 매우 작은 도시였지만 , 시내다운 시내는 오랜만이라 도시에 온 것 같은 기분 이었다. 산에서 며칠 속세와 떨어져 지내다 도시로 오니 도시에는 벌써 크리스마스로 꾸며져 있었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가니 산타 할아버지가 있었다. 내가 같이 사진 찍고 싶어서 우물쭈물 하고 있으니 어서 오라고 손짓 해줬다. 그래서 유쾌한 산타 할아버지와 한 컷. 근데 마트에서 즐겁게 장을 보고 나오니 계산대에 어떤 아저씨가 세일 하는 술을 ..
2017.12.04-06 둘째 날 코스는 사진의 빨간색 화살표로, 파이네 그란데 산장에서 출발해 이탈리아노 산장까지 가서 짐을 내려 놓은 후, 브리타니코 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이탈리아노로 내려와 짐을 챙겨 프란세스 캠핑장으로 가는 말만 들어도 힘든 코스다. 1. 프란세스 산장부터 이탈리아노 캠핑장(평균 2시간 30/7.6km) 2. 이탈리아노 캠핑장에서 브리타니코 전망대(평균 2시간 30/5.5km) - 왕복 3. 이탈리아노 캠핑장에서 프란세스 캠핑장(평균1시간 30/2.5km) 이렇게 총 21km 를 걸어야 하는 코스이지만..! 우린 실제로 2번에서 너무 힘들어서 브리타니코 전망대까지 가지 않고 브리타니코 전망대로 가는 중간에 있는 프란세스 전망대까지 갔다 내려왔다. 둘째 날 코스 시작. 다른..
2017.12.03-12.04 남미여행에서 웬만하면 피하고 싶었던..! W트렉킹을 할 시간이 다가왔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토레스 델파이네라는 산에서 3박 4일을 하이킹이라 부를수 있는 트렉킹을 해야 한다는 말에 가능하면 정말 피하고 싶었는데.. T가 자신은 하고 싶지만 내가 그렇게 힘들다면 안하는 쪽으로 고려는 해보겠다고 말을 해줬다. 적어도 토레스 델 파이네의 트렉킹 사진을 보고 결정을 해보라는 말에 검색을 해봤는데. 확실히 힘들다고 포기해 버리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풍경 사진들이 많았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시작한 토레스 델 파이네 3박 4일짜리 W트렉킹! w트렉킹의 준비는 푸에르토 나탈레스라는 도시에서 시작한다. 푸에르토 나탈레스는 토레스 델 파이네와 가까운 곳에 있는 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