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8-10 괴뢰메 면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경이 지구스럽지 않다. 내가 있는 곳이 달인가 화성인가. 이곳이 외계라면 이런 마을 모습을 하려나. (카파도키아 전속 스쿠터 기사님-김기사) 카파도키아는 커다란 구역명이며, 네브셰히르도와 카이세리 도로 나뉘고, 더 작게 네브셰히르 읍, 카이세리 시 , 괴레뫼 면, 우시히사르 면, 아바노스 면, 위르귑 면등으로 나뉜다고 한다. 카파도키아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곳이라 걸어서는 다닐 수 없어 보통 투어를 신청해서 많이 다닌다. 우리도 투어를 신청해서 다닐까 스쿠터를 빌려서 다닐까 고민하다.. 좀 더 저렴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스쿠터 개인 투어를 하기로 했다! 많이 하는 그린 투어나 레드 투어는 한 사람당 7-80정도 하는데 스..
2017.08.06-08 사프란볼루(Safranbolu)라는 단어는 사프란과 도시라는 단어를 합친 것으로 마을 이름에서부터 사프란 향기가 풀풀 풍기는 곳이다. 그렇지만 사실 사프란의 도시라는 것은 예전이고 지금은 사프란이 많이 생산되지 않으며 오히려 사프란보다는 오스만 투르크때 지어진 전통가옥이 아름다운 곳이다. 온 동네 건물들이 다 오스만투르크때 지어진 건물들로 보통 게스트 하우스로 쓰고 있다. 우리도 이 곳들 중 한 곳에서 머물렀는데 보통 2-3층의 목조건물이라 건물에서 다닐때마다 삐걱삐걱 소리가 기분이 좋았다. 건물 자체는 오래됐어도 내부, 특히 화장실을 현대식으로 잘 고쳐놔서 2박하는 동안 불편한 점은 없었다. 그리고 에어컨은 없어도 바람이 솔솔 잘 들어와 기분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