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8일 자는 게 제일 좋지만 오늘도 가야 할 곳이 많다. 그전에 빵집에서 갓 구운 빵을 사 와 아침을 먹었다. 갈라파고스엔 빵집이 몇 군데 있는데, 아무래도 섬에 있는 빵집이라 버터가 많이 들어가야 하는 빵이나 , 쨈이 들어가는 빵들은 좀 아쉬운 점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도시하고 비교해도 맛있다고 할 만한 빵집들이었다. 매일 빵집이 있는 골목을 지날 때면 고소한 빵 굽는 냄새에 나도 모르게 한 번씩 들어가 보게 된다. 오늘의 처음 행선지는 찰스 다윈 연구소. 숙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걸어갔다. 갈라파고스에선 다른 곳과 다르게 여유롭게 다니고 싶어서 밥 먹고 느긋하게 왔더니 점심시간에 걸쳐서 오게 됐다.. 엄청 큰 거북이의 등껍질 1835년 찰스다윈은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에 ..
2018년 1월 16일~1월 17일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은 산타크루즈 섬의 중앙 도시 푸에르토 아요라. 우리가 푸에르토 아요라에 머물면서 매일 장을 보던 시장. 갈라파고스 안의 모든 청과물과 공산품은 섬 밖보다 다 비싼 편이다. 우리는 파스타 같은 식품들은 밖에서 사왔지만 이런 청과물들은 밖에서 사 올 수 없기 때문에 다 이곳에서 사야 한다. 겪어보고 나서 하는 얘기지만. 우리는 갈라파고스 물가가 너무 비싸다기에 파스타처럼 한 끼 때울 수 있는 식품들을 엄청 사왔었다. 근데 갈라파고스가 밖보다 비싸긴 하지만 파스타, 쌀 같은 건 그냥 여기서 사먹어도 될 정도의 가격이다. 꼭 사야겠다면 고추냉이랑 술을 많이 사오는게 좋다. 도시의 골목골목들. 나름대로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들어와 있다. 가게를 예쁘게 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