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브디프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넘어가는 국제 버스는 남쪽 버스 터미널에서 타면 된다. 플로브디프 센터하고는 1-2km차이. 이것도 굳이 인터넷에서 예매안해도 버스 터미널에 여러 회사가 있으니 잘 보고 예매하면 된다. 우린 플로브디프 도착하자마자 이스탄불로 넘어가는 버스 티켓을 metro에서 샀다. 문짝에 친절하게 시간표도 적어놨다. 우린 새벽 한시라고 써있지만 00:45분 버스를 예매했다. 가격은 성인 40레바, 학생35레바. 지금까지 학생할인 중에 제일 많이 해줬다 ㅋㅋ 아무래도 국제버스라 더더 비싸다. 불가리아 버스 가격 너무 비싸! 다른 물가가 싸니까 이해해준다. // 2017.07.31-08.01 플로브디프 마지막날. 버스정류장에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잘터져서 지루하지 않았다. ..
2017.07.30 오늘은 플로브디프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러시아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이렇게 지하도가 많다. 지하로 통하는 길인데 보통 이런것에 상점들이 많다. 근데 우리가 지나갔던 데는 다 폐점하고 유리도 깨져있어서 좀 으스스했다. 언덕으로 오르는 중. 돌계단이지만 계단 하나하나가 그리 높진 않아 수월하게 올라갔다. 이렇게 올라가면 네벳테페가 나온다. 이 곳엔 요새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지금은 흔적만 있지만 예전엔 요새 였던 곳으로 이곳에 비밀터널이 있어 과거 주민들의 침략당시 피난처가 됐던 곳이다. 지금은 그 흔적 위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 지금의 안락한 플로브디프를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가 올라 온 곳 반대편으로 가면 올드 타운이 나..
2017.07.27 플로브디프의 또다른 매력적인 곳. 차르 시메온의 정원,공원 이다. 공원도 잘 가꿔져 있고 매우 커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이 곳에 매우 특별한 것이 있다. 공원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커다란 분수가 있다. 이 곳에서 목,금,토 21:30부터 15-20분 정도 분수쇼가 있다. 우리도 나중에 보러 가기로 했다. 분수가 물도 맑고 꽤 커서 수영 할 수 있을 정도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는지 여기서 수영하지 말라는 팻말이 있다 ㅋㅋ 그리고 바로 옆에 Morado bar 가 있는데. 분수 바로 옆이라 호텔 같은 느낌이 든다. 전망도 매우 좋아 우리도 커피나 한 잔 하러 들어갔다가 가격이 매우 저렴해 칵테일 한 잔 씩 시켰다...
플로브디프는 소피아 다음으로 불가리아에서 큰 도시이며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한다. 예전에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2세에 의해 점령당해 필리포폴리스로 불리다가 로마제국때엔 트리몬티움, 오스만 투르크제국땐 필리베로 불리기 시작해 1885불가리아 합병때까지 오스만투르크의 지배 아래 있었다. 그 후 제1차세계대전 이후 드디어 플로브디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가장 오래된 도시답게 도시 전체가 아담하지만 고풍스럽다. 특히 원형극장이 제일 볼 만 했다. 이게 로마시대때 지어진 원형경기장. 그리고 위 쪽으로 성모성당을 지나 더 올라가면 원형 극장이 나온다. 원형 극장 옆 티켓 판매소에서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지 이 곳이 고양이들의 핫플레이스 였다. 원형극장은 오래전에 만들어져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