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8-31 볼리비아의 꽃인 우유니 사막을 지나 티티카카 호수를 볼 수 있는 코파카바나로 향했다. 코파카바나는 페루의 푸노와 더불어 티티카카를 볼 수 있는 곳인데, 우리도 푸노를 갈까 코파카바나를 갈까 고민하다 코파카바나로 결정을 했다. 나중에 푸노를 잠시 지나가다 느낀 건데, 도시 자체는 페루의 푸노가 더 머물기 좋고 예쁜것 같았다. 그러나 푸노는 도시가 더 예쁜 대신에 물가는 좀 더 비싸다고 하니 잘 비교해 보고 가시길. 코파카바나는 도보 한 시간 정도면 온 동네를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동네다. 일단은 시장 쪽으로 걸어가다 (almuerzo)점심식사 코스를 저렴하게 판매 하는 곳으로 들어갔다. 남미의 도시들은 이렇게 아침은 (Desayuno)아침식사 (Almuerzo)점심식사를..
2017.12.26-28 드디어 라파즈 입성! 라파즈는 우유니보나 더 위로 올라가 해발고도 3200m부터 4100m에 이른다. 중심가는 3600m 정도 되지만 라파즈의 위성도시인 엘알토 쪽으로 가면 4100m 정도까지 올라간다. 라파즈에는 라파즈와 엘 알토를 잇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케이블카가 있기로 유명하다. 케이블카는 교통카드가 따로 있고 교통카드를 사면 요금을 할인해 준다는 것 같았지만 우리는 2박만 할 거라 계속 1회권을 사서 다녔다. 다른 도시의 지하철처럼 라파즈의 케이블카는 라파즈에서 중요한 교통 수단이지만 지하철과 달리 환승을 할 때면 돈을 한 번 더 내야 한다. 우리도 숙소로 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탔다. 만든지 얼마 안된것 처럼 깨끗하고 안전해 보이긴 했지만 케이블카..
2017.12.20-26 수크레로 가는 버스 안. 한참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버스 안이 시끌벅쩍 해졌다. 한 칠레 아저씨가 갑자기 버스 안에서 막 연설을 하길래 뭐야 이건 하면서 자면서 들어보니, 대충 약을 팔고 있는 약쟁이 같았다. 데몬이나 크로스 이런 단어가 들리는 거 보니 악마를 물리칠 수 있는 십자가 목걸이를 파는 것 같았다. ㅋㅋㅋㅋ 이런 것 조차 처음인데 다 신기했던 건, 버스 안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 들이 정말 흥미진진하게 그의 이야기를 듣고 깔깔 웃으며 나중에 엄청나게 그 십자가를 사는 것이었다. 참 진기한 풍경이다. 우리나라 옛날 모습을 그린 검정 고무신 만화에서나 볼 듯한 풍경. 그리고 또 버스를 갈아타니 이번엔 몸에 좋은 가루를 팔러 한 아저씨가 들어왔다. 난 그냥 창밖을 보고 ..
2017.12.18-20 스타라이트 선라이즈 투어는 브리사 투어에서 했다. 소금 사막이 가서 수많은 별들을 보고 해 뜰 때까지 있는 거라 일찍 부터 투어가 시작된다. 새벽2시부터 아침 8시 정도까지의 투언데 우리는 투어가 끝나고 바로 버스를 타고 마을을 옮겨야 했기 때문에 투어사에 얘기해 돌아오는 시간을 더 빠르게 조정했다. 이번엔 한국 분들과 투어 차량을 같이 타게 됐다. 소금사막에서 보는 별들은 무수히 많고 아름다웠다. 그런데 우리 팀 중 아무도 좋은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별 사진은 망함..ㅋ 그런데 우리 팀 중에 어떤 분이 갤럭시인가? 로 어떻게 조절해서 찍으면 이쁘진 않아도 기념 사진은 건질 수 있다기에 우리도 부탁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짠내 ㅠㅠ 그렇게 별들을 보다 ..
2017.12.18-20 찰레에서부터 우유니로 오면 고산지대로 올라오기 때문에 고산병에 걸리면 큰일 난다는 소리를 들었다.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좋아 고산병에 걸려 증세가 너무 심하면 투어고 뭐고 산소통만 붙잡고 있어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어느정도 고산지대인 아타카마에서 하룻밤을 자고 와서 그런지 다행히 고산병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없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니 도착하자마자 고산병 약을 구매해 매일 한 알씩 먹어줬다. (1알 4볼리비아노) 우유니에 도착해서 사먹은 음식들. 우유니는 가격은 비싼데 먹을건 별로 없었다. -데이&선셋투어 데이&선셋투어는 브리사투어 옆에 있는 오아시스투어사에서 했다. 우리가 가고 나서 모든 투어사가 투어 가격을 올렸다고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