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 꿈의 숲으로 단풍 놀이.
2019/11/7 가을이다. 원래는 오늘도 집순이 예정이었으나, 단풍 보러 놀라가자는 S의 꼬임에 넘어가 꿈의 숲으로 놀러 왔다. 이번에 이사 온 집이랑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라 가볍게 산책을 왔다. 숲에 들어서부터 빨간 단풍이 예쁘다. 입구로 들어가 초화원 쪽으로 걷다, 다시 월영지 쪽으로 왔다. 이거 맘에 들게 잘 나왔다. 월영지 쪽에는 예쁜 갈대가 있어 꽤 좋은 사진을 건졌다. 대신에 코트에 풀들 다 묻음.. 열심히 손으로 떼서 버리니까 그걸 주어 먹으려는지 비둘기들이 주변에 계속 모여들었다. 그러다 문득 3년 전에 꿈의 숲에 놀러 왔을 때, 월영지에서 사진을 찍었던 것이 기억나 똑같은 구도로 사진을 찍어 봤다. 나는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나이가 들었나 보다 ㅎ 시간이 흐르고 쌓..
DailyNop/In 서울
2019. 11. 2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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