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6 어제는 저녁에 나와서 거의 어둑한 사진들이라 낮에 나와 사진을 다시 찍었다. 낮의 돌락시장과 자그레브 대성당. 낮에 가서 내부도 구경할 수 있었다. 자그레브 낮의 풍경도 예쁘다. 골목골목이 귀여운 느낌이다. 그리고 자그레브 유명한 전망대 자그레브360. 반옐라치치 광장에 있는 큰 건물로 들어가면 되는데 시간과 가격을 먼저 보고 ! 가격 성인이 30쿠나. 오천원 정도 가격. 자그레브 360은 다른 전망대와 다르게 한 번 티켓을 사면 하루 종일 올 수 있었다. 티켓을 사면 손에 안보이는 도장을 찍어주는데 나중에 자외선기를 쬐주면 도장이 보여서 밤에도 들어갈 수 있다. 드디어 전망보러. 안 쪽엔 사진이 잘 안찍혔지만 깔끔하게 인테리어 돼있어서 낮에는 카..
2017.07.05자그레브에 도착해서 해먹은 볼로네즈 파스타. 여기 사람들은 참 친절한게 우리가 짐을 매거 걷고 있으니 길가다 모르는 사람인데도 hi~ 하고 방긋 웃으며 인사해주고, 담배 피고 있다가도 우리가 지나가면 웰컴 투 자그레브! 하면서 웃어준다. 요즘에 서유럽 나라 몇은 관광객이 너무 많이 와서 관광객 반대 시위도 많이 한다는데 아직 크로아티아는 관광객에게 그런 반감은 없나 보다. 자그레브 시내 쪽에 있는 니콜라 테슬라. 몰랐는데 테슬라가 크로아티아 출신이라고 한다. 테슬라는 생전에 특유의 모난 성격과 기이한 행동때문에 매드사이언티스라 많이 불렸다고 한다. 나중에 시내를 지나가다가 본 건데. 테슬라에게 많아 아이들이 안겨 있다 ㅋㅋㅋ 테슬라는 생전에 이렇게 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자신에게..
2017.0705-07 자다르는 작은 바다 도시이다. 이 곳에 매우 특별한 것은 바다 쪽에 있는 대리석 계단 아래 35개의 파이프를 설치해 파도가 칠 때마다 아름다운 바다의 소리가 난다. 그냥 계단에 앉아 파도가 치는 바다 오르간을 듣고 있으면 내가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바로 그 옆에 있는 태양의 인사. 이게 다 태양열 조명판이다. 낮에는 태양 에너지를 모으고 밤에는 조명판이 돼 형형색색 조명을 킨다. 라고 나도 타 블로그 글을 읽고 써놨는데 동행자 T의 블로그를 보니 태양광 이라고 매우 강조하고 있는 모습에 웃겼다. 역시 이과남자라는 것인가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반성하고 태양광! 그리고 밤의 자다르. 성 도나트 성당은 밤이 되..
2017.07.01 오후에 다시 숙소에서 스플리트 시내로 나왔다. 날이 안좋은가 했는데 구름이 왔다 간다. 다시 해가 쨍쨍. 스플리트는 아주 오래전인 기원전 그리스의 거주지로 건설됐었다. 그 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황제 자리에서 물러 난 후 이곳에 궁전을 건설해 도시가 발전했다. 비잔틴과 고딕양식의 궁전 뿐만 아니라 여러 옛 유적들이 많은데 세계대전을 치루는 동안 피해를 입지 않아 옛날의 모습을 건재하게 느낄 수 있다. 카메라가 향하는 곳이 아드리아해. 어젯밤 아드리아해를 열심히 항해해 (우리가 한 건 아니지만ㅋㅋ) 이 곳에 앉아있지. 앉아서 좀 쉬다 스플리트의 전경을 보러 전망대를 향해 올랐다. 전망대를 열심히 오르고 있는 데 누구 집 강아..
2017.07.01 배를 타고 스플리트로 넘어와 입국 도장을 찍고 육지에 발을 붙였다! 밖으로 나오니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우리는 아침 일찍 도착했지만 아직 집에 손님이 있다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직접 가이드를 해준다고 했다. 부담스럽기도 하고 혹시나 돈을 요구할까봐 맘이 불편했는데 중년의 부부였던 우리의 호스트는 진짜 친절한 사람들이었다. 아침 일찍 이었지만 우리를 위해 입국 심삼대까지 마중 나와주고 ㅠ 시내로 가 하나하나 설명해주며 열심히 가이드를 해줬다. 스플리트가 큰 도시가 아니라 한시간 정도 가이드를 해주고 다 끝나자 커피를 사주겠다며... 자신들의 단골 카페에 우리를 데려가 체크인 시간까지 같이 얘기를 나눴다. 우리의 호스트 부부는 스플리트에서 자란 스프리트 토박이라고 ..
여행 다니면서 비행기도 타고 버스도 타고 이번엔 배다! 육해공을 다 누비고 다니는 구만 ㅎㅎㅎㅎ 우리는 이탈리아에서 크로아티아로 넘어갈 때 항구도시 안코나에서 스플리트로 넘어가기로 했다. 배를 타기전에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 체크인 하는 터미널이랑 보딩 터미널이 다른 곳에 있다. 지도에서 왼쪽에 있는 곳이 체크인 터미널이고 오른쪽이 보딩 터미널. 보딩 터미널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터미널간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갔다 오면 된다. 우린 이 것들을 몰라서 직접 경험하며 난리치며 다녔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우리의 배! 이탈리아 안코나에서 크로아티아 스플리트까지는 12시간 정도의 항해. 우린 자리가 있는 티켓이 아니라 레스토랑 구석에 자리를 잡고 놀다가 거기서 잠도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