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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2018.10.9

다이빙 자격증 따고 난 후는 매일 다이빙 샵을 갈 일이 없기 때문에 늦게까지 늦잠자고 심심하면 앞바다러 스노클링 가고 저녁엔 맛있는 저녁 해먹고의 반복이었다.

덕분에 까맣게 잘꾸어진 건강한 돼지가 됨 ㅋㅋㅋㅋ

1. 이집트 비자 연장하기
이집트 도착 비자는 한 달로 그 이상으로 있으려면 비자를 연장해야 한다.
보통 다합에 있는 사람들은 샴웰쉐이크로 비자를 연장하러 가는데 거기로 가면 비자 연장하는데만 이틀정도는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엘토르는 당일날 비자 연장을 할 수 있다는 말에 차를 빌려 엘토르로 갔다 왔다.
(우리는 다른 한국 사람들이랑 해서 갈 거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큰 봉고차를 1000파운드에 빌렸는데 잘하면 750파운드에도 갈 수 있다 한다.)

저 건물이 비자오피스. 비자 연장가격은 총 570파운드였다.

2. 코샤리

코샤리는 이집트 현지인들이 점심쯤 많이 사먹는 음식이다. 파스타와 쌀 콩 등을 삶아서 토마토소스에 같이 먹는 것으로 한 끼 식사로 매우 좋다. 가격도 10파운드(700원정도),, 매우 싸다. 다합에서는 수레를 끌고 다니면서 팔기 때문에 보이면 쪼르르 달려가서 하나씩 사먹었다.ㅋㅋ

다합의 한국 카톡방에서도 '코샤리 수배'글을 많이 볼 수 있다.ㅋㅋ

3. 우리집 앞 바다

집 쪽의 바다랑 오분 거리라 수영복만 걸치고 거의 매일 들락거린다. 바닷가 근처에 이렇게 가까이 살아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하다. 원래 물놀이 하는 건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놀게 이거밖에 없다.
바다 가는 길엔 이집션 꼬맹이들이 놀고 있다. 그냥 지나가자 사진 찍어달라고 성화. 우리나라는 흔한 카메라지만 아직 이 곳의 아이들은 카메라가 신기한가보다. 사진 찍어서 보여주니까 함박웃음을 짓는다.


제주도 같은 앞바다 덕에 사진이 막 찍어도 예쁘다.




바다 갈 때마다 찍는 수중샷.
T는 물개처럼 물 속으로 쏙 들어가 바닥에서 수영도 하는데 나는 딱 저기까지만 들어가고 그대로 위로 붕 떠버린다. 한 열번의 연습 끝네 그나마 저 정도까지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웃기는 b컷들 ㅋㅋㅋㅋ 위에 저 사진들을 찍기 위해 노력한 사진들이다,, 몸이 물 속에 꽂히듯이 들어가서 부력때문에 제어가 잘 안되보니,, 물 속에서 뒤집어 지고 난리가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물 왕창 마심. 나도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더 연습해서 T처럼 우아하게 바다 속에 들어갈 수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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