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3박4일] 프라하 구경 #2
날이 너무 좋아 쨍쨍한 햇빛 아래서 한참을 돌길을 걸어다니려니 좀 지쳤다. 점심도 먹고 좀 쉴 겸 블타바강이 보이는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강가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인지라 가격이 그리 싸진 않았다. 그래도 이럴때 아니면 언제 기분내겠냐 하고 파스타와 맥주를 시켰다. 체코는 맛있는 맥주를 생산하는 국가 중 하나다. 우리가 좋아하고 익히 아는 필스너 우르켈도 체코 로컬 브랜드 맥주 중 하나이다. 우리도 필스너를 한 잔씩 시켰는데 강가가 바로 보이는 자리에서 마시니 그동안 쌓인 갈증이 화악 풀리는 거 같았다. 사실 여기까지가 제일 좋았다.. 여기선 맥주만 시켜 먹었어야했다.. 알리오 올리오와 볼로네즈 파스타를 시켰는데 기대했던 파스타는 우동면처럼 굵은 면발때문에 소스랑 어울리지도 않고..
배낭메고 세계여행(18.4.4~)/체코
2017. 5. 1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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