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0카잔은 한국하고 여섯시간 시간 차이가 난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주식시장이 이미 마감을 했다. 어제도 눈이 내렸는데 이곳은 아침부터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집에 있기로 했다. 아침은 호스트가 추천해준 동네 빵집으로 가서 먹고 싶은 빵들을 골랐다.호스트 아주머니가 정말 센스 있으신게. 티트레이가 있었다. 빵들을 썰어서 올려놓고. 계란프라이도 하고 밀크티를 만들었다. 샐러드가 드레싱이 없어서 괜찮을까 했는데 오히려 더 맛있었다. 매우 만족스러운 아점.만두처럼 생긴 빵들은 다 안에 무엇인가 들어있는거 같다. 이건 연어가 많이 들어있었다. 비리지도 않고 매우 맛있었다. 아줌마가 빵 맛있다고 칭찬했는데 진짜다 ㅋㅋ 이거말고 다른 빵은 아마 소고기가 들어있을거 같은데 배가 ..
2017.04.19우리는 카잔에 도착해 바로 짐을 풀러 호스트와 연락해 집을 찾아갔다. 우리가 만난 호스트는 부분데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었다. 집의 이곳저곳을 소개해주고 카잔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다. '착착'이라는 카잔의 명물 과자를 선물로 남겨주고 가셨다. 이게 우리나라 강정같은 느낌인데 꽤 맛이있었다. 기분 좋게 짐을 풀고 도시 구경길에 나섰다.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먼저 찾아간 곳! 저기 중간에 파랗게 문양이 그려진 곳에 까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음식점이 나온다. 이름은 medina. 할랄 음식점이다. 가게는 아늑했다. 그리고 노래 소리가 흘러 나오지 않아서 조용했다. 너무 조용해서 식기 소리도 잘 못내겠더라.다행히 메뉴판에 사진이 나와있어서 먹고 싶은거 4가지를 손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