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오늘은 트라카이로 성구경을 가는 날이다. 준비를 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트라카이로 가는 버스는 그냥 정류장 가서 시간을 기다리면 미니 버스가 오고 기사 아저씨한테 따로 버스티켓을 사고 앉으면 된다. 트라카이로 가는 정류장은 9번이다. 버스 시간은 거의 한시간 꼴로 있다. 옆에 트라카이로 가는 버스 시간표가4개가 있는 정류장이 있는데 그 버스는 완행이라 오래 걸린다고 한다. 버스가 바로 와서 티켓을 끊고 자리에 앉았다. 티켓값은 1인 1.8유로! 한 한시간 정도 자면서 가니 어느새 트라카이에 도착해 있었다. 트라카이 성은 버스 정류장부터는 2km정도 떨어져 있어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걸어서 가도 된다. 나는 강가를 따라 쭉 걷고 싶어서 걸어서 갔다. 사실 트..
우리집에서 빌뉴스 시내까지는 삼십분 거리라 걸어갔다. 빌뉴스는 우리가 온 곳 중 제일 남쪽이라 14도 정도 된다. 이제 슬슬 잠바를 벗고 나갔다. 바람이 차지 않다! 봄바람이 불고 꽃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기분이 좋아서 웃음이 사라지지 않았다.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빌뉴스 성당이다. 그리스 신전같은 고전주의적 양식이다. 성당의 벽면엔 이렇게 조각상도 놓여 있다. 아쉽지만 성당의 내부와 탑에 올라가는 입장료가 비싸기이 들어가지 못했다 ㅠ 그리고 내가 제일 기대했던 게드미나스 타워! 게드미나스 타워에 올라가면 올드타운의 전경이 보이고 반대편으론 신시가지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진짜 이 곳 강추다. 낮에 와서 봐도 이쁘고 밤에도 이쁘고. 빌뉴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