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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23
불가리아에서는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 할 사이트도 많지 않거니와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정보도 많이 없음.
그래서 우린 도시에 도착 할 때 마다 다음 도시로 갈 버스 티켓들을 버스터미널에서 미리 사고 다녔다.
꽤 크고 새 건물인 소피아 버스 터미널.
버스 터미널 안쪽에 들어가면 저 사진처럼 버스 회사들 별로 티켓 창구가 있다.
그나마 좀 큰 회사? 괜찮은게 union ivkoni 버스 회사라 들어서 거기서 벨리코 투르노보로 가는 버스 티켓을 예매해뒀다. 가격은 성인1개랑 학생1개 사서 36.1 레바. 학생 할인을 해주는데 진짜 조금밖에 안해준다 ㅋㅋㅋ ... 아마 성인이 20레바였을 듯.
* 소피아 로컬 버스 이용
소피아 로컬 버스 티켓도 밖에서 살 필요 없이 그냥 버스를 타서 기사 아저씨한테 사면 된다. 가격은 1.6레바. 10장짜리 묶음은 더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묶음 티켓은 담배가게 같은데서 살 수 있는것 같다.
하여튼 이렇게 티켓을 사면!
꼭 펀칭을 해야 한다. 아니면 어디나 그렇듯 벌금 내야 함.
버스에 이렇게 펀칭 기계가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다른 유럽에서는 티켓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펀칭을 해줘서 이번에도 그냥 구멍에 넣었는데 펀칭이 안되는 거다. 그래서 ??? 하면서 막 바보 표정 짓고 있으니까 옆에서 그런 우리를 쳐다보시던 아주머니가 우리한테 오셔서 쿨하게 수동으로 펀칭해주시고 자리로 돌아가셨다 ㅋㅋㅋ 그렇다. 두번째 사진의 기계 구멍에 티켓을 넣고 툭 튀어 나온 저 부분을 눌러 펀칭을 해야 한다.
그렇게 쿨하셨던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고 펀칭까지 무사히 마쳤다.
* 불가리아 유심칩
유럽여행 하면서 유럽 통합 유심칩으로 두달간 잘 살았다. 그 후 불가리아가 마지막 유럽국가라 더 충전안하고 불가리아 유심칩을 사기로 했다.
불가리아는 유심칩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우린 인터넷만 사용할 수 있는 prepaid 유심칩을 샀다.
불가리아에서 mtel 이 메인 통신사 같다. 제일 잘 잡혔다. 이 곳에서 500mb 짜리 샀는데 3레바였다. 3기가 짜리는 10레바.
참고로 유럽 통합 유심칩이 6월달부터 가격이 그나마 저렴해져서 2기가에 10유로 라는 걸 감안하면 3기가에 5유로인 불가리아 유심칩이 얼마나 저렴한지 알 것이다. 거기다 인터넷 속도도 매우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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