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7-18 우리는 리우에서 브라질 이과수로 비행기를 타고 갔으므로 브라질 이과수를 먼저 보게 됐다. •브라질 이과수 입장료 : 63.3헤알(카드가능) 브라질 이과수 공원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티켓을 받으면 공원 안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이과수 폭포를 보러 올라갈 수 있다. 버스는 자주 운영하고 깨끗하고 편했다. 중간마다 정류장에서 멈추는데 이과수 폭포를 바로 보려면 맨 마지막에 내리면 된다. 브라질 이과수 폭포는 시설 설비가 잘 돼있고 전체적으로 깨끗했다. 버스에서 내려 폭포를 보러 갈 때도 잘 깔린 길을 따라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브라질 쪽에서 보는 이과수 폭포는 전망대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비가 내려서 ..
2017.11.16 브라질 리우에서 이과수까지는 비행기타고 두시간 정도의 거리. 비행기를 타니 따끈따끈한 샌드위치를 주었다. 샌드위치를 맛있게 받아 먹고 행복할 때까진 이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알 지 못했다.... 브라질 이과수에 도착하니 날이 안좋아 구름이 시야를 가릴정도였다. 그래서 그런지 난기류도 심하고 비행기는 착륙을 못하고 그 근방을 거의 한 시간을 빙빙 돌기만 한 것 같다. 모든 승객들이 처음엔 살짝 놀라는 것 같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분위기는 심각해졌다. 계속되는 난기류 통과에 비행기는 롤러코스터처럼 흔들리고 나의 얼굴과 승객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우리 앞의 아이는 너무 무서워 하며 엄마를 끌어안고 울기 시작했다. 그 후 구름이 좀 걷혀 우리는 무사히 착륙을 할 ..
2017.11.14-16 빵산 야경 후, 다음 날 리우의 상징 예수상을 보러 갔다. 역시나 우버를 통해 갔다. 우버로 구글 맵에 예수상을 쳐서 가면 트램 정류장 중 가운데 정류장으로 데려다 주는 것 같다. 여기서는 택시를 더 못 들어가게 막는다. 택시에서 내리면 어떤 사람이 와서 밴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고 말할텐데. 입장료에 포함된 트램을 타고 올라가려면 그냥 고맙다고 말하고 왼쪽 트램 정류장으로 가면 된다. 정류장에 들어서기 전에 바로 부스에서 티켓을 살 수 있다. 가격은 60헤알. 트램이 들어섰는데 가운데 정류장이라 그런지 사람이 꽉 차 있어 앉아서 가진 못했다. 예수상 밑의 전망과 예수상. 리우 하면 떠오르는 리우의 전경과 예수상의 모습은 아이폰 카메라론 담을 수 없었다. 그 멋진 모습을..
2017.11.14-16 브라질 리우에서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 중 한 곳. 빵 산. 빵..상...? 깨ㄹ....? 뭔가 생각날 듯한 이름이지만 포르투갈 어로 Pao de acucar가 빵 데 아슈카르 정도로 발음이 돼서 빵 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영어로는 Sugarloaf mountain. 근데 실제로 산을 보면 빵처럼 생기기도 했다. 츄릅 역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우버를 타고 빵 산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사면 케이블카로 빵 산의 위쪽으로 갈 수 있다. 입장료는 80헤알이다. 오기 전에 블로그 검색했을때는 학생증 안받는다고 해서 학생증을 안 챙겨왔눈데....!!! 같이 갔던 일행 분은 야매 학생증을 내밀었는데 할인이 되었다... 갖고 올 걸 그랬어..! 무려 50퍼 할인이라 학..
2017.11.13 카이로에서 브라질 리우까지는 공항 노숙과 한 번의 환승으로 비행기를 타고 갔다. 이번에는 모로코 메인 항공사 비행기를 일찍 구매한 덕에 싼 값으로 좋은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이게 무려 비행기에서 받은 기내식. 마로크 항공은 우리나라 대한이나 아시아나 항공처럼 비싼 항공사라 기내식도 정말 잘 챙겨 주었다. 중간 중간 맥주랑 와인도 항공사 언니들 지나갈 때마다 받아서 먹었다. 좌석도 크고 최신 영화가 들어있어 주는 기내식 받아먹고 영화 시청하다 보니 어느새 브라질에 도착. 이렇게 간단하게 적어놓았지만 아스완에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브라질 리우 공항까지 무려 2발 3일의 일정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힘들었음. 리우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한 시간 정도 거리이 위치해 있기 ..
2017.11.07-10 크루즈는 룩소르 도심에서 10몇 키로 떨어져 있는 선착장에 정박한다. 여기서 도심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보통은 서안투어를 통해 크루즈에서 픽업되고 투어 후에 호텔로 도착 할 수 있게끔 한다. 우리도 룩소르에서 유명한 ‘만도’를 통해 서안투어를 예약했다. 투어비용은 1인당 45파운드. 크루즈 체크아웃 후 9시 정도가 되자 투어에서 사람이 와 우리를 투어 차로 데려갔다. 원래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하는 투언데 그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투어를 취소 하는 바람에 우리 둘만 투어를 하게 됐다. 45파운드라 가이드는 없을 줄 알았는데 이번 투어는 가이드가 붙어서 우리를 인도했다. 물론 후에 팁 요구. 신 왕조의 파라오들이 도굴꾼을 피해 룩소르 서안에 자신들의 무덤을 만들어 놓았다..
2017.11.05-11.08 카이로에서 아스완으로는 기차를 타고 갔다. 카이로 기차역에서 현지 예매를 해도 되지만 어렵기도 하고 외국인에게 1등석을 잘 안팔고 12만원이나 하는 슬리핑 기차 표로 돌리려고 한다는 말에 그냥 인터넷으로 미리 기차표을 예매해 두었다. ㅋㅋㅋㅋㅋ 어떤 사람들이 사진 올린거 보면 이 기차보다 더 깨끗한 기차도 있는 것 같았는데.. 우리가 탄 기차는 다 좀 낡고 지저분 했다. 그래도 좌석은 크고 편했음.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14시간의 여정인데 기차가 연착되고 느릿느릿가 15시간은 걸렸던것 같다. 아스완에 도착해 기차 역 가까이에 있는 ‘야신호텔yaseen hotel’에 머물렀다. 트윈룸 120파운드. 가격은 매우 저렴하지만 시설은 그리 좋지 않다. 아스완에선 다들 ..
2017.11.3 둘쨋날엔 올드카이로와 이집트 박물관을 구경했고 셋쨋날엔 이슬라믹 카이로와 시타델을 보러 갔다. •이슬라믹 카이로 올드카이로에 콥틱 교회들이 모여있다면 이곳엔 이슬람 사원이 밀집된 구역이다. 이슬라믹 구역으로 가던 중 긴 골목길을 지나가기 됐는데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시장이었다. 이 쪽에 유명한 칸엔칼릴리 시장이 있는데 거긴 기념품시장이라 좀 비싸고 삐끼도 많은데 이 곳은 현지인들만 있어 가격이 아직 순수했다. 지나가다 아주머니가 만들어서 팔고 있는 팔라펠을 먹어보기로 했다. 팔라펠은 콩을 갈아 밀가루와 뭉쳐 동그랗게 튀긴 음식. 아주머니가 바로 옆에서 만들고 튀겨서 기름 쩐내도 안나고 맛있었다. 지금껏 먹었던 팔라펠 중 제일! 근데 가격이... 팔라펠 하나에 0.25파운드였다....
2017.11.2 카이로에는 피라미드 말고도 보고 즐길 것이 넘쳐났다. 나일강은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기자지역에 피라미드가 있고, 체크아웃 후 우리는 카이로의 다른 면들을 보러 나일강 오른쪽으로 숙소를 옮겼다. • 올드카이로 새 숙소로 짐을 옮기고 잠시 티 타임을 가진 후 이슬람 국가인 이집트에서 콥트교를 믿는 기독교인들을 볼 수 있는 올드 카이로 지역으로 갔다. 카이로 안에서 이동할 때는 우버와 지하철을 주로 이용했다. 카이로의 지하철에 여자가 타면 온갖 성추행이 만무할 수 있다는 말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여러번 지하철을 타며 느낀 점은, 생각보다 매너있는 사람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집트 지하철은 지하철의 앞 두칸을 여자 전용칸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나는 T와 함께 다니기 위해 다른 칸을 탔다. 생각보..
2017.10.30-2017.11.2 두 달이라 하면 엄청 긴 시간인데, 집을 구하고 바로 꽉 채워놓았던 냉장고는 어느새 다시 처음처럼 텅 비어졌다. 마지막 다이빙 날 , 처음 자격증 딸 때 선생님이었던 '라미'와 작별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두 달간 얼마 만나지도 못했지만 오르카의 친구들은 항상 즐겁고 유쾌해 헤어진다 생각하니 오랜 친구와 헤어지듯 아쉬운 감정이 들었다. 10월 31일. 남들은 할로윈이라 놀고 있을 시간에 우리는 카이로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사진의 까까는 터키에서 우리를 본 적있다고 반가워 하셨던 나래님이 작별 선물로 주셨다. 먹을거 선물로 주는 사람은 다 착한 사람...•~•* 참 신기한 인연인데 더 친해지지 못했던게 아쉬웠다.. 언젠가 좋은 소식을 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