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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숙소에서 뒹굴뒹굴 거렸다.

아침 즈음 배가 고파 깨서 밥을 꺼내 먹고

또 누워서 자다가

네시쯤 일어나 저녁에 먹을거리를 사러

큰 마트로 향했다.

이것은 마치 러시아 맛집 정복기가 아니라

러시아 마트 정복기.!

러시아 마트에는 생맥주를 바로 뽑아서 L 수를 선택한 다음 구매할 수 있는 게 있다.

종류도 여러가지다. 우리는 어차피 뭐가 뭔지도 모르니 할인하는거 1.5L로 달라고 했다.

또 반찬거리 이것저것 산다음 숙소로 가 먹으면서 맥주랑 같이 먹었는데

맛은 카스 맛이랑 비슷했다. 우리가 좋아하는 맥주 맛은 더 깊고 구수한 맛인데 이건 좀 더 탄산맛!

밥을 다 먹고 스트레칭을 좀 하고 또 뒹굴거리다

목욕을 했다. 이렇게 욕조가 있을 줄 알았으면 입욕제라도 하나 챙겨올 걸 그랬다.

내가 이렇게 뒹굴거리면서 몸을 사리고 있는 건

내일부터 2박 3일간 이르쿠츠쿠를 향해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함이다..

기대 반 걱정 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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