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일 이렇게 오래돼 보이는 빵집은 이상하게 들어가 보고 싶단 말이지. 꽤 많은 종류의 빵이 있다. 역시 도시라 그런지 갈라파고스 빵보단 맛있다 ㅋㅋ 이건 그냥 지하를 거닐다 본 타코 가게. 약간 지하철의 붕어빵 느낌이었다. 저렴하면서 그냥저냥 괜찮은. 멕시코 시티에 도착 해 시간이 많이 지난터라 벌써 해가 지고 있다. 퇴근 시간의 예술 궁전. 유명한 건물 타일의 집이 있는 이 도로는 madero street. 이 쪽이 명동거리와 비슷한 곳이다. 유명 쇼핑 브랜드나 가게들이 들어와 있어, 우리도 쇼핑을 하고 싶을 때면 이 곳을 쭈욱 걸어 다녔다. 길을 걷고 있는데, 라틴 아메리카 타워 앞에서 초현실전을 열고 있다. 그냥 구경 나온 건데 갑자기 문화생활까지 누릴 수 있었다. 역시 대도시..b..
2018년 1월 28일- 2월 1일 열대지방에서 자주 보이는 플루메리아. 생긴 것도 참하고 우아하게 생겨서 귀족 같은 느낌이 난다. 향을 맡으면 은은한 꽃 향기에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 향이 같이 어우러져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 중 하나다. 그래서 항상 이 꽃을 보면 옷 주머니에 한 송이를 꽂는다. 꽃 말은 '너를 만나서 행운이야'라는데 갈라파고스를 떠나는 입장인 지금은, 정말 갈라파고스를 만나서 행운이었다. 길 가다 만난 고양이. 갈라파고스엔 산책하는 고양이나 강아지가 많다. 다들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된 거 같은 게, 집에서 키우는 애들이 혼자 산책 나온 거 같다. 기념품 샵에서 산 갈라파고스 팔찌를 끼고 카페에 놀러 왔다. 산 크리스토발 섬엔 커피 농장도 있다고 한다. 이 카페에선 갈라파고스에 난 커..
2018년 1월 27일 사진에 보이는 곳이 키커락. 여기는 조류가 워낙 심해 체험 다이빙은 안된다고 했다. 다이빙 2 깡에 150불 G는 스노클링 하는 걸로 110불에 예약. 물고기는 많지만 시야가 좋지 않다. 물도 뿌옇고 여러모로 아쉽다. 이럴 땐 버디랑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며 버디의 재롱잔치를 보면 된다. 그러다 나타난 거북이! 거북이 근접샷. 색이 예쁘게 나왔다. 그리고 바다사자! 이렇게 보니 예전에는 바다사자를 인어로 착각할 만하다. 이번엔 키커락 더 가까이 옮겨서 다시 입수 G는 그동안 스노클링을 하는 중이다. ㅋㅋㅋㅋ 아아니..;; 진짜.. 이게 뭐 하고 있는 거냐면 조류가 너무 심해서 바위를 붙들고 있는 거다. 손 잘 못 놓으면 진짜 무슨 우주인마냥 날아감 ㅋㅋㅋㅋㅋㅋㅋ 저기서 십몇분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