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8 부다페스트 시내 구경의 제일 첫번째 장소. 어부의 요새와 마차슈 성당. 어부의 요새는 1895-1902년 사이에 헝가리 건국1000년을 기념하며 지어진 건물로 중세에 기습하여 들어오는 적을 막기 위해 어부들이 이 곳에서 방어를 했기 때문에 그걸 기리며 어부의 요새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옆의 마차슈 성당. 어부의 요새보다 더 전에 만들어진 건물로 이 곳에서 왕들의 대관식이나 결혼식이 거행 됐다 한다. 우리가 갔을때도 헝가리의 커플이 친구들과 한께 결혼식 사진을 찍고 있었다. 마차슈 성당의 외관도 아름답지만 그 옆에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의 모습이 아름답다. 어부의 요새 2층으로 올라가 전경을 보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1층에서 보는 거..
이제 또 헤어짐의 시간. 정들었던 크로아티아를 떠나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한다. 자그레브에서 부다페스트 까지는 국제 버스를 타고 5시간만 이동하면 된다. 자그레브 버스 터미널 (Zagreb busbahnhof) 국내 국제 버스 다 이 터미널에서 운행한다. 우리는 도착해서 인포메이션에가 몇 번 플랫폼인지 물어보고 플랫폼쪽으로 가 기다렸다. 오늘도 믿고 보는 플릭스 버스. 유럽 여행하면서 버스들을 엄청 많이 탔는데 플릭스 버스다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좋았다. 나라마다 버스 상태도 좋고 티켓도 큐알코드만 있어도 태워주고 와이파이도 상태 좋고! 플릭스 버스 사랑해요! ㅠ 두시간정도 가니 나 온 출입국 심사대. 날이 안좋아서 비가 부슬부슬 내렸었는데 우리가 출입국 심사대에 내렸을 땐 비가 그치고 쌍무지개가 활..
2017.07.06 어제는 저녁에 나와서 거의 어둑한 사진들이라 낮에 나와 사진을 다시 찍었다. 낮의 돌락시장과 자그레브 대성당. 낮에 가서 내부도 구경할 수 있었다. 자그레브 낮의 풍경도 예쁘다. 골목골목이 귀여운 느낌이다. 그리고 자그레브 유명한 전망대 자그레브360. 반옐라치치 광장에 있는 큰 건물로 들어가면 되는데 시간과 가격을 먼저 보고 ! 가격 성인이 30쿠나. 오천원 정도 가격. 자그레브 360은 다른 전망대와 다르게 한 번 티켓을 사면 하루 종일 올 수 있었다. 티켓을 사면 손에 안보이는 도장을 찍어주는데 나중에 자외선기를 쬐주면 도장이 보여서 밤에도 들어갈 수 있다. 드디어 전망보러. 안 쪽엔 사진이 잘 안찍혔지만 깔끔하게 인테리어 돼있어서 낮에는 카..
2017.07.05자그레브에 도착해서 해먹은 볼로네즈 파스타. 여기 사람들은 참 친절한게 우리가 짐을 매거 걷고 있으니 길가다 모르는 사람인데도 hi~ 하고 방긋 웃으며 인사해주고, 담배 피고 있다가도 우리가 지나가면 웰컴 투 자그레브! 하면서 웃어준다. 요즘에 서유럽 나라 몇은 관광객이 너무 많이 와서 관광객 반대 시위도 많이 한다는데 아직 크로아티아는 관광객에게 그런 반감은 없나 보다. 자그레브 시내 쪽에 있는 니콜라 테슬라. 몰랐는데 테슬라가 크로아티아 출신이라고 한다. 테슬라는 생전에 특유의 모난 성격과 기이한 행동때문에 매드사이언티스라 많이 불렸다고 한다. 나중에 시내를 지나가다가 본 건데. 테슬라에게 많아 아이들이 안겨 있다 ㅋㅋㅋ 테슬라는 생전에 이렇게 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자신에게..
2017.0705-07 자다르는 작은 바다 도시이다. 이 곳에 매우 특별한 것은 바다 쪽에 있는 대리석 계단 아래 35개의 파이프를 설치해 파도가 칠 때마다 아름다운 바다의 소리가 난다. 그냥 계단에 앉아 파도가 치는 바다 오르간을 듣고 있으면 내가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바로 그 옆에 있는 태양의 인사. 이게 다 태양열 조명판이다. 낮에는 태양 에너지를 모으고 밤에는 조명판이 돼 형형색색 조명을 킨다. 라고 나도 타 블로그 글을 읽고 써놨는데 동행자 T의 블로그를 보니 태양광 이라고 매우 강조하고 있는 모습에 웃겼다. 역시 이과남자라는 것인가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반성하고 태양광! 그리고 밤의 자다르. 성 도나트 성당은 밤이 되..
2017.07.01 오후에 다시 숙소에서 스플리트 시내로 나왔다. 날이 안좋은가 했는데 구름이 왔다 간다. 다시 해가 쨍쨍. 스플리트는 아주 오래전인 기원전 그리스의 거주지로 건설됐었다. 그 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황제 자리에서 물러 난 후 이곳에 궁전을 건설해 도시가 발전했다. 비잔틴과 고딕양식의 궁전 뿐만 아니라 여러 옛 유적들이 많은데 세계대전을 치루는 동안 피해를 입지 않아 옛날의 모습을 건재하게 느낄 수 있다. 카메라가 향하는 곳이 아드리아해. 어젯밤 아드리아해를 열심히 항해해 (우리가 한 건 아니지만ㅋㅋ) 이 곳에 앉아있지. 앉아서 좀 쉬다 스플리트의 전경을 보러 전망대를 향해 올랐다. 전망대를 열심히 오르고 있는 데 누구 집 강아..
2017.07.01 배를 타고 스플리트로 넘어와 입국 도장을 찍고 육지에 발을 붙였다! 밖으로 나오니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우리는 아침 일찍 도착했지만 아직 집에 손님이 있다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직접 가이드를 해준다고 했다. 부담스럽기도 하고 혹시나 돈을 요구할까봐 맘이 불편했는데 중년의 부부였던 우리의 호스트는 진짜 친절한 사람들이었다. 아침 일찍 이었지만 우리를 위해 입국 심삼대까지 마중 나와주고 ㅠ 시내로 가 하나하나 설명해주며 열심히 가이드를 해줬다. 스플리트가 큰 도시가 아니라 한시간 정도 가이드를 해주고 다 끝나자 커피를 사주겠다며... 자신들의 단골 카페에 우리를 데려가 체크인 시간까지 같이 얘기를 나눴다. 우리의 호스트 부부는 스플리트에서 자란 스프리트 토박이라고 ..
여행 다니면서 비행기도 타고 버스도 타고 이번엔 배다! 육해공을 다 누비고 다니는 구만 ㅎㅎㅎㅎ 우리는 이탈리아에서 크로아티아로 넘어갈 때 항구도시 안코나에서 스플리트로 넘어가기로 했다. 배를 타기전에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 체크인 하는 터미널이랑 보딩 터미널이 다른 곳에 있다. 지도에서 왼쪽에 있는 곳이 체크인 터미널이고 오른쪽이 보딩 터미널. 보딩 터미널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터미널간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갔다 오면 된다. 우린 이 것들을 몰라서 직접 경험하며 난리치며 다녔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우리의 배! 이탈리아 안코나에서 크로아티아 스플리트까지는 12시간 정도의 항해. 우린 자리가 있는 티켓이 아니라 레스토랑 구석에 자리를 잡고 놀다가 거기서 잠도 잤다...
아침해가 아직 밝지 않은 시간에 일어나 성베드로 성당을 보기 위해 7시전에 바티칸시국 짐검사 앞에 도착. 7시쯤 되니 이제 막 해가 떠오르고 있다. 7인데도 줄 스는 사람이 꽤 있었다 우리도 줄을 스고 문을 열기를 기다리는데 오픈 시간이 돼도 안열어준다. 시간이 흐를수록 분단위로 사람이 우리 뒤로 줄을 슨다. 뭔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사람들이 줄이 많이 서있기에 열어주겠거니 기다렸는데 그렇게 기다리기를 두시간 정도. 알고보니 오늘이 성베드로•바울 대축일이라 성베드로 성당 앞에서 미사를 드린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픈도 원래 보다 늦게 한것 같다. 이번엔 긍정적인 의미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침일찍부터 줄을 서서 미사 장소에도 일찍 들어가 엄청 앞자리에 앉게 됐다. 예배 시간까지..
2017.6.28 오늘은 로마 안에 있는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으로. 바티칸은 로마랑 다른 나라기 때문에 로마패스를 못쓴다. 바티칸 시국으로 들어가려면 일단 첫번째 짐검사 하는 곳을 통과해야 한다. 짧은 바지나 치마 , 나시는 안되니 최대한 깔끔하게 입기. 짐검사 통과하는 것만도 진짜 오래걸린다.. 이건 로마패스도 안되기 때문에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 바티칸은 입구가 성베드로 성당 들어가는 입구랑 바티칸 박물관&성시스티나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다르다. 당연히 줄도 다르게 서야 함. 두 곳 다 가는 사람들 말로는 먼저 바티칸 박물관이랑 시스티나 성당부터 갔다가 베드로 성당으로 오는게 시간이 좋다고 한다. 바티칸 박물관 쪽 줄은 잘 못 스면 2-3시간 기다릴수도 있다한다. 그러니 가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