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에서 만들어 먹은 거이번에도 이렇게 잘 먹고 다님 ㅋㅋ 그 중에서 소피아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마트 갔다가 발견한 '돼지 혀' 나 혼자였으면 절대 거들떠도 안봤겠지만 옆에서 T가 혀가 그렇게 맛있다며 시도 해보자 성화라 두 덩이를 샀다. 혀를 먹는다고....?! 했는데 짠짠짠! 혀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냐? 돼지 혀는 푹 익혀서 썰고 닭의 갈비 쪽 살을 사서 데리야끼 양념에 재워 오븐에 구워 같이 먹었다. 돼지 혀로 수육하니까 쫄깃하면서 부드러웠다. 냄새 날 줄 알았는데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식감이 좋았음. 마트에서 혀 파는건 처음 봤는데 알아보니 불가리아 전통 음식 중에 돼지 혀나 내장등을 넣어서 스프? 식으로 만들어 먹은 음식이 있다고 한다. 불가리아 전통 음식..
2017.07.19.-23 우리의 유럽 여행 마지막 나라 , 장미의 나라 불가리아 불가리아에선 3 도시를 가기로 했다. 수도 소피아, 차르베츠 성이 유명한 벨리코 투르노보, 문화도시 플로브디프 그리고 마지막인 만큼 세 도시 다 오랫동안 여유롭게 있을 생각이다. 그래서 소피아에서 4박! 소피아는 수도지만 수도라는거 말고는 정말 볼 게 없었다. 그나마 랜드마크인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도 러시아나 서유럽에 비하면 그냥 동네 성당 느낌이었음..ㅎㅎㅎ 소피아 시내 쪽 길거리 사진. 불가리아 쯤 오니까 다시 러시아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유럽 느낌이라기보단 러시아 느낌. 문자도 비슷하다. 그리고 진짜 볼 게 없어서 그런지 여행하는 사람이 없었다 ㅋㅋ 길 다니는데 우리가 시선 강탈하고 다녔음.. 카페에 갔는데 불..
2017.07.19-23 불가리아에서는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 할 사이트도 많지 않거니와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정보도 많이 없음. 그래서 우린 도시에 도착 할 때 마다 다음 도시로 갈 버스 티켓들을 버스터미널에서 미리 사고 다녔다. 꽤 크고 새 건물인 소피아 버스 터미널. 버스 터미널 안쪽에 들어가면 저 사진처럼 버스 회사들 별로 티켓 창구가 있다. 그나마 좀 큰 회사? 괜찮은게 union ivkoni 버스 회사라 들어서 거기서 벨리코 투르노보로 가는 버스 티켓을 예매해뒀다. 가격은 성인1개랑 학생1개 사서 36.1 레바. 학생 할인을 해주는데 진짜 조금밖에 안해준다 ㅋㅋㅋ ... 아마 성인이 20레바였을 듯. * 소피아 로컬 버스 이용 소피아 로컬 버스 티켓도 밖에서 살 필요 없이 그냥..
2017.07.15-18 제목그대로 가기 복잡한 메테오라 절벽 위 수도원을 보러 가기 위해 숙소로 잡은 곳 트리칼라. 메테오라가 있는 칼람파카랑 가까운 것 빼고는 아무것도 볼 게 없는 곳이다. (출처http://www.great-adventures.com/destinations/greece/meteora.html) 이게 메테오라 사진. 출처가 붙는 이유는 비가 와서 결국 가지 못했다....ㅋㅋㅋㅋㅋㅋㅋ 저기가 사진에서 보듯이 완전 하이킹 코스라 택시를 빌리거나 렌트를 하지 않는 이상 비가 오는 날엔 다닐 수가 없다.. 그래서 결국 트리칼라 숙소에서 빗소리 들으며 강제 뒹굴거림과 뱃살을 얻었다. 이번 숙소는 시골마을에 있는 한 단독주택인데 따로 분리돼있는 큰 방을 우리에게 빌려주는 것이다. 숙소..
이제 슬슬 유럽 여행 막바지에 다다랐다. 그래서 그런지 몸이 천근 만근 관광하러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너무 귀찮은 것이다 ㅋㅋㅋ 이거슨 우리 강원도 집에 요즘 나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첫째 고냥이. 침대에 껌딱지처럼 붙어있고 싶지만 귀찮음을 이겨내고 나가보기로 한다. 일단 아테네 시내 모습. 덥다 더워. 숙소에서 시내까지 나오는데 지하철 타고 오면서 부터 더위에 지치기 시작한다 ㅋㅋ 아테네 전경과 저 곳이 아크로 폴리스. 아크로 폴리스는 고대 그리스 폴리스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 구획으로 아크로 폴리스는 대충 윗동네라는 의미다 ㅋㅋ 아고라 파르테논 신정등 아테네의 랜드마크가 모여 있는 곳. 아크로 폴리스의 개장 시간은 08:00~17:00까지. 우리가 갔던 시간대는 귀찮아서 늦게 나왔는..
2017.07.11 산토리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아침에 도착해 숙소로 도차했는데 다행히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들어갈 수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엎어져서 잤다. 잘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 아침이라 ㅋㅋㅋ 밥을 먹고 산토리니 구경~ 이 곳이 우리 숙소가 있던 동네 페리사마을. 뒤에 큰 산이 있는데 멋있다. 오분 거리에 흑사장이 있다. 아점 해먹으려고 장보러 가는데 어디선가 나타나 자꾸만 따라오는 강아지 ㅋㅋㅋㅋ 결국 마트까지 따라왔는데 안까지 들어오려 해서 마트 아줌마들이 쫓아냈다. 우리 강아지가 아닌데 밖에서 보면 우리강아지가 민폐 끼친거 같아서 괜히 얼굴 빨개짐 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들이 강아지 쫓아낼 때 최대한 우리 강아지 아닌 척 했다. ㅋㅋㅋ 밥먹고 페리사에서..
산토리니는 작은 섬으로 한국인에게 포카리 스웨트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하얗고 시원한 마을이 있는 곳이다. 근데 이 곳의 문제가 관광 산업을 버스로 한다는 점... 버스 라인도 많이 없거니와 버스비도 비싸서 마을 마다 다니려면 돈이 꽤 많이 든다 .. 아마 관광지 입장료를 낼 만한 곳이 없으니 관광산업이 시내버스인 듯..,, 차라리 오토바이 렌트나 차 렌트하는게 다니는데 더 편할듯! 우리도 오토바이 렌트를 하려 했으나 준비가 부족해 그냥 버스를 타기로 했다. -로컬 버스 홈페이지- : https://ktel-santorini.gr/ktel/index.php/en/ -로컬 버스 지도- 위에 사진 처럼 메인 버스 터미널은 피라 터미널이고 모든 마을 가든 어느정도는 피라를 거쳐서 다녀야 한다. (그래서 ..
2017.07.10~11이버 우리 이동 일정은 일단 헝가리 부다페스트부터 시작해서 그리스 산토리니가 목적지. 어차피 부다페스트로 가려면 아테네로 간다음 산토리니로 다시 배를 타고 가던가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한다. 그래서 처음엔 아테네를 먼저 들려서 구경하고 산토리니를 갈까 했는데 우린 산토리니가 끝이 아니라 아테네로 다시와 그리스 북부로 올라가야 하게 때문에 산토리니를 먼저 구경하기로 했다. 부다페스트에서 산토리니로의 이동 수단을 찾던 중 그나마 저렴하게 나온 비행기 표를 구입. 부다페스트에서 국제선을 타고 아테네에 도착 후 -> 아테네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 산토리니로 가야 한다. 사실상 국제선 3시간 국내선 45분의 비행시간을 합치면 4시간 정도의 이동이지만 ㅠㅠ 우리 비행기 표가 아테네 공항에서 다..
이렇게 입구에서 부터 아저씨가 따봉을 들고 있는 이 곳은 Pipa étterem a Mesterek Konyhája. 이름이 너무 어렵다. 위치는 페스트 지역의 그레이트 마켓 홀 바로 옆 pipa 거리에 저 따봉 아저씨를 찾으면 된다. 관광지에서는 좀 먼편이라 조금 걸어야 되지만 좋은 퀄리티에 다른 맛집보다 저렴했다. 레스토랑 안은 아담하지만 포근하게 인테리어 돼있었다. 매우 동유럽 스러운 인테리어. 한 장 밖에 안찍은 메뉴판 ㅋㅋㅋ 메인 요리쪽이다. 전체적으로 매우 저렴한 편! 일단 헝가리 대표 가정식 굴라쉬. 고기 스프인데 맛이 육개장 맛이다. 한국인이 안좋아할리 없는 음식. 우리가 갔을 때 단체 손님이랑 겹치는 바람에 원래는 빵도 포함이지만 아저씨가 너무 바쁘셔서 나중에 우리가 ..